조 현 기 에 게

sampin | 2002.08.20 08:27:13 댓글: 0 조회: 348 추천: 1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766

친구야!

가로등 불빛아래 혼자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니

그 삶이 외로워 보여 눈물이 흐르면

어떤 생각을 하니



나 자신의 일은 아니지만

괜시리 눈물이 솟아 오르면

어떻게 하지



이럴땐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어둠은 앞을 못보게 하고

이럴땐 누군가가 보고 싶은데

옆에는 아무도 없는 세상이 된 지금

친구야 넌 어디에 있나



소주 한잔을 들고

잔속 작은 세상을 가만히 보면

한순간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너라네

친구야! 친구야!

이렇게 안 본지 오래되면

우리 삶이너무 메마르지 않니



이젠 그때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희석이 되었다면

정리가 되었다면

친구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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