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떠난 후의 고백

설련의기쁨 | 2011.01.08 17:34:30 댓글: 2 조회: 936 추천: 1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9060

내가 집을 홀로 떠나 타국땅에 와서 가장 외로울때 너를 준비없이 만났어..
준비없는 만남인것만큼 너의 고백이 정말 부담스러웠고 의심스러웠어..
퇴근시간 맞춰 기다려주겠다던 너의 말과 나 없인 미래가 보장 안된다던
너의 고백 모두가 그 순간엔 정말로 부담스러웠고 싫었어...
지금 와서 말할수 있는데 가끔은 그래도 행복했었던것 같아..
다만 이 행복이 얼마갈가 맘속으로 보장이 없었고..
금방이라도 정말 금방이라도 날아갈것같아서 미치게 두려웠었어..
그래서 난 너의 고백을 받아드리지 않구 도로 너가 날 떠나도록 너한테 상처와 아픔만 가득 줬었나봐.
언젠가는 너가 내곁을 떠날거라는 맘이 앞서서 이 행복이 아픔으로 변할거라는 생각이 앞서서
너를 더 멀리 했었거든..

나의 이런 끊임없는 의심과 반복적인 불안에 너두 인젠 지친거지?
그래서 깔끔히 잠적을 감춘거지??
근데 어쩜 좋와?
난 너에게 나도 모르게 중독되였나봐..?
너가 수십번씩 해주던 전화가 인젠 지겹지 않구 미치도록 그리워...
너가 나한테 하던 노래와열심히 추천해주던 노래를 자꾸 찾아 듣게 되구....
너가 좋와하던 드라마도 자꾸 찾아보게 돼...
이런 내가 나두 이해되지 않어 근데 자꾸자꾸 너가 보고싶어진다....
8개월동안 사귀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면서 자꾸자꾸 너의 모습을 되새겨본다..
근데 너의 모습이 그리워지는만큼 모습이 점점 흐려져간다...
비록 추억속의 모즙은 흐려지지만 맘 속깊이 어디서 잘 사는지?생활이 안정됐는지 무척 걱정돼..
너를 만나서 첨으로 느끼는 이 감정 나두 모르겠어...

나한테 지쳐 떠난 넌 인젠  안돌아오겠지??
나한테 말로는 두달동안 지방간다구 했지만 전번까지 깔끔하게 정리한 넌
인젠 나와의 추억을 모두 지우려는거지??
너는 인젠 떠났는데...전에는 너가 떠나면 편할줄 알았는데 지금의 내 이맘은 대체 뭐니??
그동안 나도 너를 자신 모르게 좋와했었나???아니면 너가 떠난 자리가 커서 그러나??
정말 이 맘 나두 모르겠다...

다만 너가 어디서든가 항상 행복하구 다신 내앞에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전에는 나에게 행복을 느끼게 했던 너,인젠 너를 사랑해주고 너에게 행복을 주는 여자를 만나서
나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그러고 항상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다....
너의 차가운손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임자를 만나서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동안 사랑해주고 아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추천 (1) 선물 (0명)
IP: ♡.58.♡.253
천당의심영 (♡.0.♡.145) - 2011/01/09 20:04:38

참 ..옛 시절이 생각이 나네욤....

향기바람이 (♡.248.♡.156) - 2011/01/09 22:37:30

상처받기 싫어서 다가오는 사랑을 거부했다는건가요?
사람은 언젠간 죽을줄 알면서 현재를 살지요
사랑이라는 감정도 상처 받을줄 알면서 사랑하는거구요
다음 사랑이 다가온다면 도망가지 말고 마음이 느끼는대로 사랑하는 님이 되시길 바래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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