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사-6

여삿갓 | 2012.01.23 00:09:02 댓글: 0 조회: 1032 추천: 0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390
집에 돌아와서  좀  휴식하다가  난 엄마보고  나도  외사촌 언니처럼 싸이판  갈래
엄마는  내가 약하다고  하셧다 그땐  난  42키로박에  안 됏다. 정말 약햇다  그때 나의 나이 20살
나는 할수 없이   연길에 잇는  쌍방울 침직 회사에서  근무하게 됏다.
싸이판은  아무나  갈수 없엇다   미싱 경험도 잇어야 됏고  또 거기서 사람  모집을 하는데 
뽑여야만이
됏다 
공인이엿다.  난 비록  1년도 안되는 회사 경험이엿고  또  책상머리에서 일을 햇으므로
침직회사에서  서서  일하기 정말  힘들엇다. 숫자도  헤아려야  되고   미싱에서  천과 천을
 
잏는 그 사이를
가위로  베여가면서  차곡 차곡  정리도 해야 됏다 .. 온하루  적어도  8시간을 그렇게 일 해야만 햇다
나 설마  이렇게  평생을  일 할것  같앗다...
그때  우리 몇명중에는 친구도 잇엇고  언니들도 잇엇다 .   북대에 잇는  친구애네  집에 가서 
잼잇게 놀기도 햇고   또 철남에 잇는  언니네 집에 가서  놀기도 햇다.  
힘들었어도 같이 어울리는 시간이 잇어서 그나마  견딜수 잇엇던  
그런 시간이였지 않나 싶다
그때  난  한 언니랑    회사  근처에 잇는  아파트  한칸을  월세로  좀 살앗다
그 집은 할매  혼자  게셧고   손자가  가끔식  놀러오는 집이엿다. 
그 언니랑  한칸에서   살면서  언니  남친도  가끔식  왓는데    그 남친의  친구가 사는 
세집에 겨울에  놀러간적 잇다 .  딱히   어는  위치는  생각 안 나지만  
그날 저녁  난  난생 첨  남자랑 둘이 한 이불을
덥고 잣다    ,,, 아   여기까지   울  회원 님들 이상한  생각 하시죠 ? ㅋㅋㅋ
우리가  그 집에  도착하자   그오빠는   뭘  하는라고  부지런하게도  움직엿다.
아마   언니 남친이   여자 한명  소개해 준다고 햇는지는  몰라도 ...
불을  때는  집이라서   집에  들어가니까  집은  엄청 따듯햇다. 
한칸  방이엿고  중국평수로  20여평은 잘 되는것 같앗다.
 밥이  다  되고  나서   술  상이 차려졋다.
언니  남친:  야    내친구요  인사하오
나 : 네  반갑습니다.   *** 라고  함다
그 오빠 :  냐  반갑오   *** 라  하오
술을 따라  주면서  
언니  남친:  제  나이  얼마 오 ?
나: 올해 20살 임다 ( 언니는 22이고 언니 남친은  25.6 그정도엿다)
그 오빠 :아 어리구나 
그오빠:고향은 어디오 ?
나: 고향은  **에 임다 
그오빠 : 근데 무슨  본이오 ?
나: 내 본이  **임다 (성씨  본을 말한다)
그 오빠 : 이번에는 여자 잘 사귀여 보자고 햇는데  같은 본이네 
나: 그렇슴다? 그럼 내 술 한잔 받으쇼 그럼 우리 친척임다 ?
그렇다  나랑 그오빠는  한 성씨에 같은 본을 가진  한 가족이엿다. 
나: 오빠 말 낯추쇼 내 한창 어린데 
그오빠: 그럼 그러자  오늘 여동생 하나 생겻네 
아마 여동생보다  여친 생겻으면  더 좋아 햇을것이다 
그렇게 술을 오빠들과 마셧다 .하지만 난 어릴때부터 술이 안당기는지 
얼마를 못마셧다. 다 마시고 당연히 언니랑 그 남친은 한 이불 덥고 자고 
좀 떨어져  나랑 그 오빠가 자게 됏다 .. 
그오빠 : 이불이 많이 없어서  니 이거  덮어라 ...
나: 그럼 오빠는 어쩜가 ? 같이 덮기쇼 ( 겁이 없는거니 아니면 ? ㅋㅋ)
그랫다 나랑 그 오빠는 한 이불 덥고 잣다. 난 본도 같이니 설마 오빠가 
날 덥치겟니 ?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오빠랑 반대방향으로 누워서 잣다 
오빠는 그날 저녁 어떻게 잣는지는 몰라도 ... 

 그 언니랑 남친은 어째는지는 몰라도 
나는 달콤하게 잘 잣다. 아침은 오빠가 해준 밥 먹고 언니랑 회사에 갓다 
오빠가( 야 울 집은  아들 3명중에 내가 막내다 .. 언제 화룡에 놀어오라 
울 엄마 아빠 좋아 하겟다 딸이 생기면 )..네 ...
 약속은 해놓고 끝내는 화룡에 
못갓다...
나는 자존심도 강햇다 .더이상 이렇게 내가 날마다 서서 잇으면서 일을 할순 없엇다.
가끔식 내가 직업고중때 같이 다녓던 애들도 생각낫고  그때 우리보다 (160 넘은 
애들은  먼저 천진이라는 곳에 회사로 뽑여갓다 )먼저 학교를 떠난 애들이 생각낫다. 
나는 침직회사에 사표를 내고 컴퓨터를 박에서 배워주는데서 2달정도 다녓다.

(큰아버지네 집에서 주숙하면서...)
그때 나의 초중 친구가 자기가 무섭다면서  날 보고 와서 동미 해달라고 하는거 
울  큰엄마가 말리셧다. 
큰엄마: 우리는 아들 하나  딸 3 키우면서 저녁에 한번도 나간적 없다
     
     그러면서 그러다 일이나 생기면 어쩌니 하는거다 
나는 큰아버지 큰엄마 말을 잘 들엇다. 할배가 큰아버지네 집에 계실때 나는 
방학때만 되면  큰아버지네 집에 와서 살곤 햇다. 
사촌 오빠 사촌 언니들은 다들 중국학교에 다녓기땜에 할아버지가 말해도 
알아 못들엇고 ..할아버지는 맨날 언니들을  한족간나들이라고 말햇다.
할아버지는 날 무척 이뻐해주셧고 나도 엄청 따랏다. 내 부모님보다 할아버지가 
더 좋앗으니까 ..그러면서도 팬티한번 안 씻어 줫다 ..(내 동생은 20년전에
 5원짜리 용돈을 받으면서 할배 팬티 씻어줫지만 ..그래도 내 동생을 
안 이뻐해주셧고 나만 이뻐해주셧다.) 
그래서  큰엄마는 나를 보고  우리 아바이는  그냥 **만 이뻐한다고 하셧다. 
나는 친구에게 전화 해서  일이 잇다고 하고선  큰 엄마 말을 들엇다. 
큰엄마 말씀이 맞앗기때문이다.
엄마의  사촌 오빠가 천진 동려구에 계셧다. 
울 엄마도  참  불쌍하게 분이시다.  외 할매가 살이 센지 남편 4명에서 
자식 5명을 얻으셧고 . 맏 언니 / 둘째 언니/ 셋째 오빠 ,넷재 언니/울엄마
외할배는 울 엄마도 보지 못하셧단다. 울 엄마 친오빠도 병으로 죽고 
그 뒤에 울 엄마는 천진에 사촌 오빠를 찾으셧고  나는 그로 인해 나의 두번째 
고향이나  다름없는 천진에 오게 됏다. (외삼촌과 외할매가 하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되여서 울 엄마는 자기는 외삼촌이랑 한 피줄이 아닌것을 알앗다고 한다.)

천진에 계시는 외삼촌을 찾기까지 정말 끈질기게 찾으셧다.

 외 할매도 참 독한 여자엿다. 울 엄마가 울 아빠에게  시집올때까지도 

그 비밀을 숨기셧단다. 천진 외삼촌이 

자기 사촌 동생을 찾으러 갓을때 마침 울 엄가가 아빠랑 약혼하고 ...
천진 외삼촌 보고 찾아오지 말라고 하셧단다.) 
죽기전에는 출생 비밀은 알려주셔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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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도 안오고 해서 이 시간에 또 글을 쓰게 됏습니다. 
젤 보고 싶은건   언니 하고 오빠들이네요 
이 글  보면  쪽지 남겨주세요 
아마 인젠 40대 되엿을거구여 
한창 돈 벌고 애 뒤빠라지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 건강하고 가정이 화목하길  먼 타향에서  이 동생이 올립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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