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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 좀 휴식하다가 난 엄마보고 나도 외사촌 언니처럼 싸이판 갈래 | ||||||||||
엄마는 내가 약하다고 하셧다 그땐 난 42키로박에 안 됏다. 정말 약햇다 그때 나의 나이 20살 | ||||||||||
나는 할수 없이 연길에 잇는 쌍방울 침직 회사에서 근무하게 됏다. | ||||||||||
싸이판은 아무나 갈수 없엇다 미싱 경험도 잇어야 됏고 또 거기서 사람 모집을 하는데 뽑여야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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됏다 | ||||||||||
공인이엿다. 난 비록 1년도 안되는 회사 경험이엿고 또 책상머리에서 일을 햇으므로 | ||||||||||
침직회사에서 서서 일하기 정말 힘들엇다. 숫자도 헤아려야 되고 미싱에서 천과 천을 잏는 그 사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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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베여가면서 차곡 차곡 정리도 해야 됏다 .. 온하루 적어도 8시간을 그렇게 일 해야만 햇다 | ||||||||||
나 설마 이렇게 평생을 일 할것 같앗다... | ||||||||||
그때 우리 몇명중에는 친구도 잇엇고 언니들도 잇엇다 . 북대에 잇는 친구애네 집에 가서 | ||||||||||
잼잇게 놀기도 햇고 또 철남에 잇는 언니네 집에 가서 놀기도 햇다. | ||||||||||
힘들었어도 같이 어울리는 시간이 잇어서 그나마 견딜수 잇엇던 | ||||||||||
그런 시간이였지 않나 싶다 | ||||||||||
그때 난 한 언니랑 회사 근처에 잇는 아파트 한칸을 월세로 좀 살앗다 | ||||||||||
그 집은 할매 혼자 게셧고 손자가 가끔식 놀러오는 집이엿다. | ||||||||||
그 언니랑 한칸에서 살면서 언니 남친도 가끔식 왓는데 그 남친의 친구가 사는 | ||||||||||
세집에 겨울에 놀러간적 잇다 . 딱히 어는 위치는 생각 안 나지만 | ||||||||||
그날 저녁 난 난생 첨 남자랑 둘이 한 이불을 | ||||||||||
덥고 잣다 ,,, 아 여기까지 울 회원 님들 이상한 생각 하시죠 ? ㅋㅋㅋ | ||||||||||
우리가 그 집에 도착하자 그오빠는 뭘 하는라고 부지런하게도 움직엿다. | ||||||||||
아마 언니 남친이 여자 한명 소개해 준다고 햇는지는 몰라도 ... | ||||||||||
불을 때는 집이라서 집에 들어가니까 집은 엄청 따듯햇다. | ||||||||||
한칸 방이엿고 중국평수로 20여평은 잘 되는것 같앗다. | ||||||||||
밥이 다 되고 나서 술 상이 차려졋다. | ||||||||||
언니 남친: 야 내친구요 인사하오 | ||||||||||
나 : 네 반갑습니다. *** 라고 함다 | ||||||||||
그 오빠 : 냐 반갑오 *** 라 하오 | ||||||||||
술을 따라 주면서 | ||||||||||
언니 남친: 제 나이 얼마 오 ? | ||||||||||
나: 올해 20살 임다 ( 언니는 22이고 언니 남친은 25.6 그정도엿다) | ||||||||||
그 오빠 :아 어리구나 | ||||||||||
그오빠:고향은 어디오 ? | ||||||||||
나: 고향은 **에 임다 | ||||||||||
그오빠 : 근데 무슨 본이오 ? | ||||||||||
나: 내 본이 **임다 (성씨 본을 말한다) | ||||||||||
그 오빠 : 이번에는 여자 잘 사귀여 보자고 햇는데 같은 본이네 | ||||||||||
나: 그렇슴다? 그럼 내 술 한잔 받으쇼 그럼 우리 친척임다 ? | ||||||||||
그렇다 나랑 그오빠는 한 성씨에 같은 본을 가진 한 가족이엿다. | ||||||||||
나: 오빠 말 낯추쇼 내 한창 어린데 | ||||||||||
그오빠: 그럼 그러자 오늘 여동생 하나 생겻네 | ||||||||||
아마 여동생보다 여친 생겻으면 더 좋아 햇을것이다 | ||||||||||
그렇게 술을 오빠들과 마셧다 .하지만 난 어릴때부터 술이 안당기는지 | ||||||||||
얼마를 못마셧다. 다 마시고 당연히 언니랑 그 남친은 한 이불 덥고 자고 | ||||||||||
좀 떨어져 나랑 그 오빠가 자게 됏다 .. | ||||||||||
그오빠 : 이불이 많이 없어서 니 이거 덮어라 ... | ||||||||||
나: 그럼 오빠는 어쩜가 ? 같이 덮기쇼 ( 겁이 없는거니 아니면 ? ㅋㅋ) | ||||||||||
그랫다 나랑 그 오빠는 한 이불 덥고 잣다. 난 본도 같이니 설마 오빠가 | ||||||||||
날 덥치겟니 ?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오빠랑 반대방향으로 누워서 잣다 | ||||||||||
오빠는 그날 저녁 어떻게 잣는지는 몰라도 ... 그 언니랑 남친은 어째는지는 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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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콤하게 잘 잣다. 아침은 오빠가 해준 밥 먹고 언니랑 회사에 갓다 | ||||||||||
오빠가( 야 울 집은 아들 3명중에 내가 막내다 .. 언제 화룡에 놀어오라 | ||||||||||
울 엄마 아빠 좋아 하겟다 딸이 생기면 )..네 ... 약속은 해놓고 끝내는 화룡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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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갓다... | ||||||||||
나는 자존심도 강햇다 .더이상 이렇게 내가 날마다 서서 잇으면서 일을 할순 없엇다. | ||||||||||
가끔식 내가 직업고중때 같이 다녓던 애들도 생각낫고 그때 우리보다 (160 넘은 | ||||||||||
애들은 먼저 천진이라는 곳에 회사로 뽑여갓다 )먼저 학교를 떠난 애들이 생각낫다. | ||||||||||
나는 침직회사에 사표를 내고 컴퓨터를 박에서 배워주는데서 2달정도 다녓다. (큰아버지네 집에서 주숙하면서...) | ||||||||||
그때 나의 초중 친구가 자기가 무섭다면서 날 보고 와서 동미 해달라고 하는거 | ||||||||||
울 큰엄마가 말리셧다. | ||||||||||
큰엄마: 우리는 아들 하나 딸 3 키우면서 저녁에 한번도 나간적 없다 | ||||||||||
그러면서 그러다 일이나 생기면 어쩌니 하는거다 | ||||||||||
나는 큰아버지 큰엄마 말을 잘 들엇다. 할배가 큰아버지네 집에 계실때 나는 | ||||||||||
방학때만 되면 큰아버지네 집에 와서 살곤 햇다. | ||||||||||
사촌 오빠 사촌 언니들은 다들 중국학교에 다녓기땜에 할아버지가 말해도 | ||||||||||
알아 못들엇고 ..할아버지는 맨날 언니들을 한족간나들이라고 말햇다. | ||||||||||
할아버지는 날 무척 이뻐해주셧고 나도 엄청 따랏다. 내 부모님보다 할아버지가 | ||||||||||
더 좋앗으니까 ..그러면서도 팬티한번 안 씻어 줫다 ..(내 동생은 20년전에 | ||||||||||
5원짜리 용돈을 받으면서 할배 팬티 씻어줫지만 ..그래도 내 동생을 | ||||||||||
안 이뻐해주셧고 나만 이뻐해주셧다.) | ||||||||||
그래서 큰엄마는 나를 보고 우리 아바이는 그냥 **만 이뻐한다고 하셧다. | ||||||||||
나는 친구에게 전화 해서 일이 잇다고 하고선 큰 엄마 말을 들엇다. | ||||||||||
큰엄마 말씀이 맞앗기때문이다. | ||||||||||
엄마의 사촌 오빠가 천진 동려구에 계셧다. | ||||||||||
울 엄마도 참 불쌍하게 분이시다. 외 할매가 살이 센지 남편 4명에서 | ||||||||||
자식 5명을 얻으셧고 . 맏 언니 / 둘째 언니/ 셋째 오빠 ,넷재 언니/울엄마 | ||||||||||
외할배는 울 엄마도 보지 못하셧단다. 울 엄마 친오빠도 병으로 죽고 | ||||||||||
그 뒤에 울 엄마는 천진에 사촌 오빠를 찾으셧고 나는 그로 인해 나의 두번째 | ||||||||||
고향이나 다름없는 천진에 오게 됏다. (외삼촌과 외할매가 하는 말을 우연히 | ||||||||||
듣게 되여서 울 엄마는 자기는 외삼촌이랑 한 피줄이 아닌것을 알앗다고 한다.) | ||||||||||
천진에 계시는 외삼촌을 찾기까지 정말 끈질기게 찾으셧다. 외 할매도 참 독한 여자엿다. 울 엄마가 울 아빠에게 시집올때까지도 | ||||||||||
자기 사촌 동생을 찾으러 갓을때 마침 울 엄가가 아빠랑 약혼하고 ... | ||||||||||
천진 외삼촌 보고 찾아오지 말라고 하셧단다.) | ||||||||||
죽기전에는 출생 비밀은 알려주셔야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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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도 안오고 해서 이 시간에 또 글을 쓰게 됏습니다. | ||||||||||
젤 보고 싶은건 언니 하고 오빠들이네요 | ||||||||||
이 글 보면 쪽지 남겨주세요 | ||||||||||
아마 인젠 40대 되엿을거구여 | ||||||||||
한창 돈 벌고 애 뒤빠라지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
새해에 건강하고 가정이 화목하길 먼 타향에서 이 동생이 올립니다. | ||||||||||
복 많이 받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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