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인들---4

꿈하늘 | 2012.06.01 09:24:32 댓글: 9 조회: 1192 추천: 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794

꽃돼지야 , 잘가!

우리는 서로 서로 아기자기한 사랑도
얼마 나눠보지 못하고 각자 사업과 애키우는데 신경이 팔려 살다가 결국 10년, 20년을 훌쩍 흘려보냈다.
나는 나한테 이쁜 안해가 있으니 여자는 뭐 그저 그런거구나. 별로 신경이 아니쓰이고 ...남들이 별로 이쁘지도 않은 안해를 핧아먹을샤 할때면 속으로 아주 우수웠다. 그리고 허다한 장소에서 나는 안해가 이쁘게 생긴것으로 하여 무한한 안위를 느꼈다. 때론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모두들 나의 안해만 보고
자연히 나를 흠모하고 친하고 싶어하고 나의 위신이 슬그머니 올라가군 했다.
지어 솔로인 가까운 친구들은 어떻게 이쁜 여자를 안해를 맞았는가 얘기해 달라고 청을 들기두 했고 또 자기한테도 이쁜 여자를 소개해달라고 빌붙기도 했다.
가만히 살펴보니 젊은 축들이 쏠로로 있는건 대부분이 아릿다운 여자를 바라보는 치들이 많았다. 그니깐 여자를 보는 눈이 좀 높다고나 할가? .....

사회가 차츰 경제화에로 나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마음속에는 돈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돈의 위치가 학식을 초과했고 인격을 초과했고 문화를 초과했다. 그리고 대학입시가 시작된지 여러해 지나니 차츰 사화상에 대학생수가 늘어가고 가끔 연구생이 나타났고 지어 박사생까지 보이군 했다. 하다보니 대졸간판은 사장님 간판보다 점점 값어치가 떨어졌다. 회사사장, 음식점 사장, 지어 전기수리부사장까지도 후주머니엔 돈이 두둑하고 출근족은 말랑말랑하는 로임봉투에 매달려 술상에 앉아서도 옴쫄옴쫄 하기가 일쑤였다. 로임봉투의 그 몇장으로 가정의 모든 일을 다 처리해야 하니...

오랜 국영단위인 안해의 단위가 파산을 선고하였다. 한국의 모회사에서 경영권을 사갔다. 직원들은 갈팡질팡이였다. 나의 안해도 기술원으로 기술과에서 잘나가던 것이 일약 최하층으로 굴러떨어졌다. 회사에서 생산하는 물픔을 몇가지씩 나눠가지고 시장모퉁이에 앉아서 눅거리로 팔기시작.
헌데 질좋은 한국물건들이 내달아오는 시절에 누가 그런 물건을 거들떠도 본담? 하는수 없이 사영기업에 면접볼러 다니였다. 나중엔 인물값에 모 회사 사장의 녀비서로 들어가게 되였다. ..
매일매일 일찍 출근하여 늦게 퇴근하였다. 그때는 사영기업을 부추기는 시기여서 한창 열이 오른 회사는 하늘을 찌를듯 기세가 충천하던터라 밤 12시까지 회사의 진로를 두고 회의가 끝이없었다. 동사장이 바쁘니 비서들도 아주 팽이처럼 돌아쳤다. 때론 집에 돌아오면 새벽한시, 두시였다.
나는 안해를 기다리다 못해 잠들군 하고 ...아이를 재워놓고...
때론 완전히 회사의 안해가 돼버린 그녀가 미워서 온 밤 술을 퍼마시고 쓰러질때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와만은 끔찍했다. 너무나 총명한 그애는 쏠락거리면서도 공부만은 괜찮게 해주어 고마웠다.
소학교때는 이야기대왕으로 소문났다가 초중부터는 키가 작아 차츰 몰리우더니 고중부터는 점점 성적이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

안해는 점점 값비싼 옷견지들을 척척 사입고 다녔다. 매일 외빈들을 접대해야하고 매일 중앙과 성,주, 시의 모모한분들을 만나야 하니깐 자연 멋을 부려야 할빢에 ...그리고 동사장과 함께 남방 출장,해외출장나가는 차수도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나는 그냥 국영단위에 발을 묶인채로 일사천리로 내닫는 중국경제령역과는 거리가 멀었다. 10년이고 20년이고 그냥 그 한자리에서 앉은 석동으로 헤매이고 있었다. 자리를 옮길가고 생각하면 단위에서 직함을 주고 ...또 자리를 옮길가 하면 단위에서 집을 주고 ...그럭 저럭 발을 못뺀것이 20년이 흘러갔다. 그만큼 또 단위일이 아주 쉬웠다. 한 20년하니 눈감고도 할수있어 일이 쉽고 자기글을 쓸수있는 시간을 많이 잡을수 있어 넘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안해가 한국에 있는 분사로 한동안 나가잇는단다. 동사장과 함께 단둘이서 떠나는 그날 나는 마지막으로 공항에 나갔다. 머리까지 새로 하고 너무나 깔끔하고 이쁜 나의 녀자가 키가 나보담 머리하나는 훨씬 큰 동사장과 함께 나란히 비행기에 오른다....
공항서 돌아오면서 하늘 한끝 아득한 곳에 점으로 박히는 비행기를 바라보면서 나는 긴 한숨만 쉬고말았다. 잘가라! 미쓰박이여, 잘가라! 나의 꽃돼지여!

추천 (1) 선물 (0명)
IP: ♡.245.♡.138
추억으로 (♡.35.♡.144) - 2012/06/01 10:15:49

숙박집 처녀애들 꼬시는게 소설이라면 요건 진짜?
그럼 바보처럼 안해를 한국사람한테 빼았겼어?
그게 자랑이야?

에바라 (♡.52.♡.182) - 2012/06/01 12:23:37

이집에도 한국바람이 불어와 돈두 가져다 주고 한편 이별도 찾아왔네요

꿈하늘 (♡.245.♡.138) - 2012/06/01 12:55:30

추억으로야, 나는 안해를 한국사람한테 빼앗긴적 없어...이 부실한 놈아, 그리고 내가 지금 자랑하자고 이글 을 쓰냐 무실한것아, 너희들은 제자랑하자고 이런 글을 써 ...돼먹지 못한 늠들...

꿈하늘 (♡.245.♡.138) - 2012/06/01 12:56:53

에바라..님 그래요 한국바람에 잘된집 잘 됐지만 패가망신한 집 또한 많아요 하지만 그래도 민족은 그 많은 수난의 세월을 넘어온 만큼 이 고비도 넘겨야 하겠죠...

꿈하늘 (♡.245.♡.138) - 2012/06/01 12:58:23

비가님은 누구여 남의 글에서 한단락만 뚝 따다가 이리평론 저리평론하는거 참 우습지 않아 ..너는 그래 이 사람보고 이런 생각나구 저 로인보고 저런 분석 안해...너희들은 한가지만 생각하고 전면을 못보니...좀 부실싸하게 놀지말라...

꿈하늘 (♡.245.♡.138) - 2012/06/01 12:59:37

추억으로란 늠은 계속 아픈 추억속에서 살지말고 좀 추억에서 헤여나와라 부실한게 그냥 부실한 짓을 하면 못써 ...

추억으로 (♡.35.♡.144) - 2012/06/01 14:21:56

잘가라! 미쓰박이여, 잘가라! 나의 꽃돼지여!

우웩!
메쓰거움의 극치를 보여주는구요.

큐0리 (♡.31.♡.238) - 2012/06/01 14:39:45

잘보고 감다 ...ㅎㅎㅎ

꿈하늘 (♡.245.♡.139) - 2012/06/01 23:06:49

큐리님 감사합니다...존 주말 되시와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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