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랍니다.

어여쁜엄마 | 2012.12.15 16:08:16 댓글: 31 조회: 2595 추천: 18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1310

장장 10개월이란 시간을 거쳐서 2010년10월8일 아침8시6분에 "응애!응애!"하는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7근짜리 건강한 아들을 낳았습니다.한시간동안 회음부를 깁고 다리사이에 아들을 눕히고 침대에 밀려나오니 문어구에 남편이랑 시아버지가 서계십니다.남편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방울이 살짝 맺혔습니다

"수고했다!고마워~"

간단하게 두마디만 하고는 장미꽃 한다발을 제품에 안깁니다.후에 안일이지만 그 장미도 새벽에 문닫은 꽃집에 가서 한참을 문두드려서야 샀답니다.참 고맙더군요.그리고 그날부터 저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였습니다.근데 엄마란 무엇일가요?아래에 간단히 추리해보겠습니다.

저한테 엄마란?
저한테 엄마란 생각나면 전화하고 돈없으면 손내밀고 밥해주면 밥먹고 어루만져주면 좋아하고 잔소리하면 싫어하는... 심지어 곁에 없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던 존재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임신 10개월을 거치면서 저는 엄마란 참 대단하다는걸 느꼇습니다.물론 울아들 한테는 훌륭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했었습니다.그러나 울아들은 이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4시간이라는 진통으로 저를 괴롭혀서야 나왔습니다.나와서도 참 손이 많이 가야했습니다.

아들이 태어난지 1일째입니다.배속에서 나와서 씻지도 않고 그대로 속싸개로 둘러서 피덩이가 그대로입니다.머리는 양수물이 말라서 꼬깃꼬깃 붙어있습니다.손 역시 배냇자세입니다.얼굴은 저를 닮은것 같습니다.발은 아빠를 닮아서 큰것 같구요.아무튼 엄마 아빠 골고루 닮은것 같습니다.

"응애,응애"

갑자기 아들이 울어번집니다.쉬야를 했나봅니다.인츰 침대에서 내려와 쉬야했는지 확인했습니다.아니나다를가 기저귀가 젖어있었습니다.기저귀를 벗기니 시원한지 언제 울었냐는듯 쌔근쌔근 잠들기 시작합니다.참 신기합니다.애들은 배속에서는 쉬야를 어떻게 했을까요?음...한국다큐 프로그램 "태아"에서 보니 태아들은 배속에서 그냥 쉬야를 하고 그 쉬야가 양수랑 섞여서 또다시 태아가 흡입한답니다.태아 쉬야는 더럽지가 않고 맑다고 하더라구요.

"응에,응에"

얼마나 지났을까요?또 울어번집니다.이번엔 양쪽 팔을 살짝 들고 울어번집니다.그러다 이내 한 손이 입쪽으로 향합니다.배가 고픈가봅니다.식지손가락으로 아들 양쪽 볼을 톡톡 두드려봅니다. 아니나다를가 손가락이 젖인줄 알고 따라 머리를 움직입니다.첫날엔 젖이 돌지 않아서 분유를 풀었습니다.

기다리기 힘들었는지 아니면 많이 배고픈지 입술을 쪽쪽 빨아들입니다.너무나도 귀엽습니다.우유병을 들이대자 힘차게 쪽쪽 소리내면서 빨아들입니다.이것도 참 신기합니다.애들은 먹는걸 배워주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까요?30ml를 타줬는데 어느새 꼴깍꼴깍 다 먹어버렸습니다.

그리곤 배부르다는듯이 미소를 머금고 잠이 들었습니다.참 애들은 키우기 쉬운것 같습니다.먹고 자고 싸고만 반복하니깐요.출산한지 1일째인데 저는 쌩쌩 달아다녔습니다.왜냐구요?!저는 엄마이니깐요!울아들을 낳았다는 그 기쁨과 먹고 자고 싸는걸 보는 재미로도 힘이 충분했으니깐요~

한족들은 저를 젊어서 좋다고 부러워하지만 그래도 몸 상한다고 누워만 있으라고 합니다.그게 어디 그렇게 되냐구요,몸이 중요하다지만 침대에 누워만 있을라니 참 쉽지가 않았습니다.한참은 아들애 자는 모습을 뚫어지라 바라보다가 한참은 또 누워있다 한참은 또 다른 병실도 다녀보군 했습니다.

다른 병실에 제 또래인 아기엄마를 보러갔다가 돌아오는데 남편이 애주위에서 어쩔바를 몰라합니다.제가 들어오니 어디갔다 오냐면서 빨리 애기 좀 바라고 토한다고 합니다.그소리에 왕창 놀라서 애기한테 달려갔습니다.아니나다를가 입옆으로 조금의 우유잔액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의사선생님!"

급하게 의사선생님을 불렀습니다.한참을 지나도 안오자 저는 호사실로 막 달려가 호사 한명을 붙잡고 왔습니다.엄마가 되면 성질도 이렇게 급해지나 봅니다.호사가 보더니 괜찮다면서 왼쪽으로 비스듬히 눕히고 먹고나면 꼭 트럼을 시키라고 합니다.그리고는 저한테 꾸지람을 합니다.

"땡땡환자님~이제 애낳은지 몇시간 지났다고 이렇게 달아다니다간
큰일납니다.얼른 침대에 누워서 이불 꽁꽁 덮고계세요!"

"저 지금 엄청 더운데요 ㅜ그리고 힘이 나요!"

"젊어서 좋긴 하다만 나중에 아실겁니다."

저의 대꾸 한마디에 저런말 남기고 저를 한번 흘기고는 나가는 호사입니다.아마도 이해불가인가 봅니다.호사가 나가고 아들을 옆으로 비스듬히 눕혔습니다.그리곤 다시 침대에 올라가 아들넘만 뚫어져라 바라보았습니다.남편도 곁에서 뚫어지게 봅니다.그리곤 입가에 가벼운 미소를 띄웁니다.

"그렇게 좋아?"

"그럼"

"나보다 더?"

"그럼"

아들한테서 눈길 한번 돌리지 않고 간단명료하게 대답하는 남편입니다.뭐가 저렇게 좋을가요?자기 피줄이라서?앞으로의 막막함이 이순간에는 생각나지 않나봅니다.애갖기전까지는 우리 마누라 최고더니 애낳은지 고작 몇시간이 흘렀다고 아들이 최고라네요.이것 참 섭섭하기 그지없습니다.

이젠 저녁이 어성어성 찾아옵니다.그사이 몇번을 깨고 먹고 자고를 반복한 울아들.아직도 쌔근쌔근 자고만 있습니다.이 어미도 이젠 슬그머니 잠을 청해야 할것 같습니다.복잡하고 잠자리가 바뀌어서 제대로 자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세시간 한번씩 일나야 하기때문에 조금은 눈을 붙여야합니다.

"아가야~잘자!"

아직은 이름이 없는 울아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눈을 감았습니다.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가요?자그마한 아들의 뒤척임에 눈을 떳습니다.가까이 가보니 애가 낑낑거리고 있네요.쉬를 했나 보아도 아니고 배가 고프나 보아도 아니랍니다.근데 왜 그럴가요?한참 생각해보다가 안아주었습니다.

안아주니 인츰 그칩니다.아~더워서 그랬던것 같습니다.애들은 시원하게 키워야 한다던 의사쌤 말씀이 순간 스쳐지나갑니다.다시 살며시 눕히고 얇은 이불을 덮어주었습니다.언제 떼썻냐는듯 자는 울아들.넘 사랑스럽습니다.아들한테 노터치키스를 하고 다시 침대에 앉았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가슴이 아픕니다.만져보니 완전 땡땡 뿔어났습니다.젖이 이제야 도나봅니다.혼자서 뜨거운 물로 찜질하고 문질러도 주고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프고 조금만 터치해도 소리가 나올것 같습니다.거기다 수축해오는 자궁까지...느낌 참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순간순간 울아들 이제부터 모유 먹을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찹니다.이런게 엄마인걸까요?자신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아들생각에 기뻐하는것.저절로 모르게 내가 셈들었구나 싶습니다.그날밤은 애낳은 첫날밤이기도 하지만 젖때문에 아파서 잠못이룬 밤이기도 했습니다.

아침입니다.
어느새 날이 밝아 해빛이 창문을 비춥니다.울아들도 밤새 네댓번은 우유를 먹은것 같습니다.땡땡 뿔어난 젖때문에 이어미는 마사지 받아야 했습니다.8시가 되어서 마사지 하고나서 처음 애한테 젖을 물렸습니다.처음에는 몇번 뱉더니 이젠 제법 빨기 시작합니다.

참 속상한것은 밤새 그렇게 뿔었던 젖이 양이 적은겁니다.울아들이 먹고나서 모자란지 입만 쩝쩝거립니다.애를 낳으면 인츰 젖돌고 맘대로 먹일수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어쩔수없이 또 분유를 타줬습니다.다먹고나서야 또다시 잠든 울아들입니다.밤새 아프고 먹일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었는데 지금은 이러니 너무 속상합니다.

9시가 거의 돼가니 목욕하러 오라는 호사의 호출입니다.새 속싸개와 배냇저고리를 준비하고 남편이랑 같이 나가려는데 남편이 말립니다.

"넌 그냥 여기에 있어라.아래층 가서
또 줄서 기다려야 하는데..."

"싫은데???나두 갈거야!"

막무가내인 저의 대답에 남편도 어쩔수없다는듯이 애기침대를 밀어나갑니다.울아들 첫목욕인데 이엄마가 당연히 봐야죠.아래층에 가니 목욕실 방향으로 엄청 긴 줄이 늘어져있습니다.한참을 기다려서야 우리 차례가 되었습니다.남편이랑 같이 들어가려는데 간호사가 제지하네요.ㅜ 한명밖에 못들어간답니다.

어쩔수없이 저는 창문넘어로 아드님 보기로 하고 남편이 카메라 들고 들어갔습니다.밖에서 다 보이는 상황인지라 그나마 맘이 내려갔습니다.호가사 애기침대에서 들어 다른 침대에 눕혀서 옷을 벗기니 칭칭대기 시작하는 울아들입니다.노터치라는 신호인것 같습니다.안에서 호사가 하는말이 들려옵니다.

"이모가 살살 만져줄게~"

그러던지 말던지 점점 더 징징대는 울아들입니다.한쪽에서는 아빠가 카메라에 이 모습들을 담고있습니다.잘 찍히고 있는 모양입니다.입가엔 또 가벼운 미소가 담겨져 있습니다.더 울어번지기직전 호사가 훌쩍 안아서 물에 넣었습니다.목에는 아기튜브가 걸려있습니다.물에 들어가니 좋은지 눈을 지긋이 감고있는 아들입니다.

호가사 머리도 씻겨주고 군데군데 살살 씻겨줍니다.그러면서 너무 이쁘다고 칭찬까지 합니다.아빠와 달리 사진사 한명은 울아들을 얼리면서 사진 찍고있습니다.면비로 두장 찍어준다네요.광고하는것 같습니다.그 사진사가 울아들 두발을 찍으려고 한발을 쳐들면 싫다고 발버둥까지 칩니다.그리곤 제법 헤엄까지 칩니다

물속에서 눈을 감았다 떳다를 반복하면서 발로 물장구를 쳐서 제자리에서 뱅뱅 돌아갑니다.엄마배속인줄 알고 신나게 노는것 같습니다.15분정도 놀고나니 시간이 됐나봅니다.호사가 울아들을 안아서 눕히고 군데군데 분을 바릅니다.그러면서 남편이랑 대화를 시도합니다.

"아들이라서 참 좋겠네요.조선족들은 원래
아들 더 좋아하죠?"

"저는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습니다."

"둘째는 언제 가지세요?"

"허허 글쎄요

그냥 허허 웃어버리고는 저를 보는 남편입니다.저도 몰라라는 표정으로 웃었습니다.울아들 낳은지 하루밖에 지나가지 않았는데 벌써 둘째라니 ㅡㅡ;;갑자기 순산의 고통이 생각나면서 머리를 절레절레 젓게됩니다.아마 금방 애낳으신 분들은 둘째는 죽어두 못낳는다고 다짐하셨을겁니다.시간이 지나야 둘째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죠.

목욕이 끝나고나니 또 청각 시각 검사를 해야 한다네요.그말에 이 어미는 속으로 깊이깊이 기도했답니다.제발 울아들 건강하게 해주세요....어쩔수없이 조마조마한건 모든 엄마들의 심정인것 같습니다.모든 검사를 마치고 나와서 아무 문제 없다는 말을 듣고나서야 맘이 훅~놓였답니다.

오후에는 예방접종도 두대 맞고 발꿉치 혈액도 뽑고 그렇게 하루를 바삐 보냈답니다.이 세상에 태어나니 참 바삐 보내는 울아들입니다.아마 요념도 배속에 있을때가 편한데 라고 여러번 생각할겁니다.사람들이 맘대로 요리저리 움직여놓는것이 싫을테니깐요.이젠 두번째날도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낼이면 퇴원하는 날이랍니다.울아들과 따듯한 보금자리에 가야 한답니다.내심 기대감과 벅찬 마음으로 오늘과 굿나이~

 

===========================================================

안녕하세요 여러분^^

2년전에 (아름다운 D라인)을 끝내고 그동안 열심히 육아만 해온 엄마랍니다.

오랜만에 자작글 찾아오니 참 서먹서먹하기도 하네요

그간 육아하느라 컴할 사이도 없어서 저녁에 애가 자는 시간과

아침에 애가 동요 보는 시간에만 컴 한답니다.

새로운 실화연재로 자작글 들리오니 다들 잼있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첫글 반응을 보면서 이어나갈지 결정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추천 (18) 선물 (0명)
IP: ♡.245.♡.144
jonjon (♡.234.♡.40) - 2012/12/15 21:10:56

생생하게 적어주셨네요...
근데 왠지 살짝 두려움이 앞서죠 ㅋㅋ
담집도 기대합니다.

내고기내딸 (♡.225.♡.19) - 2012/12/15 22:56:28

쭈니 태여난날 이렇게 쌩쌩 달아다녔음다?ㅋㅋ
난 낳고 오래 진통해서인지 온하루 누워있었음다..
일어나면 휭...해서..ㅋㅋ

그래서 애태여난날 모습이 잘 기억않남다..ㅎㅎ

보는내내 나도 기억이 새록새록나는게 기분참 묘함다...

쭉...올려주쇼^^ 추천임다..

민들레1208 (♡.5.♡.235) - 2012/12/16 00:12:01

아직 경험은 없음니다만....
그래두 예비수업은 어여쁜엄마님한테서 배워야겠음다 ...
추천임다~

이쁜사랑 (♡.169.♡.28) - 2012/12/16 12:42:36

쭈니엄니 잘보구 감니다...
엄마가 될려면 정말 쉽지안네요...
앞으로 애기 태여나면 많은도움될꺼같음다...
추천~~임다

어여쁜엄마 (♡.50.♡.24) - 2012/12/16 21:08:03

이쁜사랑님
그렇죠 엄마가 되기 쉽지 안죠
임신때가 궁금하시면
뒷글도 확인해보쇼^^
추천 감사함다

존존님
생생함까 이제 엄마가 되면
무서울게 업답니ㅏ

지아엄니
ㅎㅎ 진짜 맥이 막 나서 달아댕겟슴다
ㅎㅎ 누워잇어란거두 막 싫다구 싱경 쓰메...
근데 지금 후회 뎀다 사처가 아픔다
ㅎㅎ 추천 감사함다

민들레님
추천 감사합니다
미리 배워두셔두 좋을것 같습니다

noroo (♡.108.♡.81) - 2012/12/16 16:15:25

잘 보구 갑니다~
글을 생동 하게 잘 쓰셧네요~
보면서 우리딸 낳던 그때 생각 나네요~
다음편두 기다립니다 ㅎㅎ

어여쁜엄마 (♡.50.♡.24) - 2012/12/16 21:10:09

노루님
감사합니다.
저도 글 쓰므로 하여
많은분들이 출산때를
회억했으면 하는 바램임다

서방짱 (♡.97.♡.53) - 2012/12/16 19:30:03

보구서 갑자기 엄마란 대체 뭐길래, 어떤 사람이기에 이렇게 위대할까란 생각이 듭니다,
아드님 넘 귀엽습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어여쁜엄마 (♡.50.♡.24) - 2012/12/16 21:10:55

그러게 말임다 엄마란게 참 먼지
애 키우는 지금 시점에서도 항상 궁금함다
추천 감사함다

보라빛추억 (♡.203.♡.117) - 2012/12/16 21:45:53

ㅎㅎ 가정방에서 플달아달라고 하길래 어떤 글인가 싶어서 왔는데...
너무 영양가 있습니다.
이제 곧 출산을 맞이하게 되는 임산부로써 추천 빵빵 누르고 갑니다...
너무 생생하게 잘 쓰셨습니다.
다음집 기대 하겠습니다.^^

어여쁜엄마 (♡.50.♡.163) - 2012/12/17 07:21:00

ㅎㅎ 가정방에 갔다가 퇴짜맞구 왔슴다
많은 맘들과 예비맘들과 그리고 여러분이
공감해줬음 하는 바램에서 쓴글이긴 합니다만
반응때문에 2부 올릴 여유가 생기지 않슴다
추천 감사합니다

서연냥 (♡.208.♡.65) - 2012/12/16 21:49:25

ㅎㅎㅎ 아재 자작글 시작햇구나

임신부와 초보맘들한테 좋은 정보되겠다

글 읽는 내내 나도 아~~ 저럴때도 있엇는데

눈으로는 글을 읽고 뇌로는 지나간 일들 되새기면서

순간이지만 행복했었다 지금도 무쟈게 행복하지만

다음을 기대할게.... 추천누르고 간다... 아자아자..

어여쁜엄마 (♡.50.♡.163) - 2012/12/17 07:21:35

ㅎㅎ 심심하다보니 할짓이 이거밖에 없슴다
근데 글 쓰는것마저 남편이 머라합짐.ㅜㅜ
불쌍하지에 ㅎㅎㅎㅎ
언니두 잠시 추억에 잠겼다니 같이 즐겁슴다
추천 세세

cad (♡.50.♡.178) - 2012/12/16 21:53:52

글을 맛갈나게 잘 쓰셧네요.ㅎㅎㅎㅎ 엄마돼봐야 이기쁨알죠..ㅋㅋㅋ
잘 읽고 갑니다..

어여쁜엄마 (♡.50.♡.163) - 2012/12/17 07:21:58

감사합니다.그렇지에 엄마맘은 엄마가 안다고 ㅎㅎㅎ

새댁 (♡.198.♡.79) - 2012/12/16 22:04:38

넌 얼굴두이쁘구 맘두 착하구 글솜씨두 짱

어여쁜엄마 (♡.50.♡.163) - 2012/12/17 07:22:25

무슨~~~하메 ㅎㅎ
언니 쎄쎄 펑창해줘서...

에리Kim (♡.158.♡.178) - 2012/12/16 22:23:17

어여쁜엄마님^^

글재주가 뛰어나심다 ㅋㅋㅋ
글을 보는 내내 ,,,,, 드라마보는듯
여러 장면들을 상상까지해봤슴다 ㅋㅋㅋ

남편분과 귀한 아들님 셋이서 늘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살길 바람다

어여쁜엄마 (♡.50.♡.163) - 2012/12/17 07:23:08

어머 에리킴님
올만임다.
항상 잊혀지지 않는 고마운 분임다
제글까지 와주시고 넘 감사드림다
ㅎㅎ 에리킴님도 행복하시길 바람다

진양맘 (♡.161.♡.155) - 2012/12/16 22:24:09

쭈니어머니 원래 글솜씨 좋은거 알구는 있었지만
글을 생동하게 적어서 눈앞에 막 그려짐다.ㅎㅎ

성준이도 아침에 태어났네요.
울진양이도 아침에 태어났슴다.ㅎㅎ

저역시 쭈니 어머니처럼 진통을 4시간했구
그날부터 완전 도깨비처럼 행동해서 간호사한테 살짝 혼났슴다.ㅋㅋㅋ
쭈니는 워낙에 곱아서 병원에서도 한인기 했을같슴다.

덕분에 잠시동안 저두 행복했던순간을 생각해보구감다.
강추~~ㅎㅎ

어여쁜엄마 (♡.50.♡.163) - 2012/12/17 07:24:18

하하 진양엄니 소학교때 작문을
잘 배워 그런지 요래 대충은 늘어놓을수 있담다 하하
제가 글에 이제보니 4시간이라구 썻슴다에
저는 6시간임다 ㅎㅎ 아침에 태어낫담다
날이 딱 밝아서... ㅎㅎ
추천 감사함다.

진해마미 (♡.150.♡.3) - 2012/12/17 08:41:32

아침부터 이글보니깐 갑짜기 우리아들낳을떄 생각많이 나네요 ~~
참 좋은글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어여쁜엄마 (♡.50.♡.101) - 2012/12/17 20:18:58

감사합니다.
그나마 제글로 하여금 추억을 되새겨드렸다니
즐겁네요

주원이맘 (♡.31.♡.9) - 2012/12/17 10:13:44

여자면 다 한번씩 겪어보는 출산후의 일상을 넘 자세하게 잔잔한 감동까지 주면서 잘 썼습다.
읽어보는동안 저도모르게 2011년7월7일 우리 주원이가 태여나던 날을 회상하게 되네요~
엄마되기 참 쉽지않죠 ㅋㅋ
다음글두 빨리 보고싶네요~

어여쁜엄마 (♡.50.♡.101) - 2012/12/17 20:20:08

그렇죠.여자라면 꼭 걸치는 과정이죠
감동 주었다니 글 쓸 용기가 난답니다
감사합니다

o첫사랑o (♡.245.♡.152) - 2012/12/17 11:54:14

ㅎㅎㅎㅎㅎ

쭈니엄니 또 디라인에서 요래 육아에대해서 글을 시작하셧슴다 ?

너무 멋짐다 남편의 짧은 한마디 .정말 감동적이죠 ???

저두 남편이 모모야 수고했다 애기 영 이쁘다 너랑 똑닮앗다 했을때 ..

왈칵 눈물낫슴다 ㅠㅠ 이글보면서 새록새록 기억이 남다 ㅎㅎㅎ

저두 한번 출산일기 다시 써바야겟슴다 ㅋㅋㅋ

잘보구 갑니다 ㅎㅎㅎㅎ 추천 ㅎㅎㅎ

어여쁜엄마 (♡.50.♡.101) - 2012/12/17 20:21:23

으메 훈이엄니 여기까지 오셧슴가 ㅎㅎ
그러게 말임다 집에서 할일이 업으니
일케 글만 쓰게 뎁데다 ㅎㅎ
훈이엄니누 연재 시작하지 않슴가?
남편들 한마디가 힘이 데지에?ㅎㅎ
ㅎㅎ 추천 감사함다

애엄마언우 (♡.64.♡.193) - 2012/12/18 10:39:00

글 잘썻네요 ㅎㅎㅎ 이글보니 울 딸 낳던 생각이 납니다 ㅎㅎㅎㅎ추천

좋은시절 (♡.162.♡.109) - 2012/12/20 19:20:50

엄마는 너무너무 위대합니다...훌륭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고독한새 (♡.122.♡.68) - 2012/12/22 17:03:39

太感动了。韩文打不出来。要不把我的感动都写出来。辛苦了。期待下集。

도도한공쮸 (♡.245.♡.90) - 2012/12/22 22:03:22

언제 여기에 오셧담가 ? 심심해서
와봤더만 준이엄니 글 있네 깜놀 ㅋㅋ
글 잘 봤슴다 울 딸 낳았을때를 같이
상상하면서 ...
추천 드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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