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이라서 모처럼 집구석에 박혀 있었더니 날씨는 후덥지근에 비는 구질구질하네.
토욜 또 하나의 기다려지는 이번트가 있다.
밤 8시45분에 추첨하는 동행복권.
매번 주마다 한국돈 3만원어치를 사는데
5만원짜리 두 세개, 5천원짜리 두 세개 이상은 어김 없이 당첨된다.
복권을 판매하는 편의점 알바 대학생들에게 5만원당 1만원정도씩 떼어주고 나면
내게 돌아오는 액수는 대략 10 - 15만원 내외가 된다.
그 중에서 다음주 복권살 돈 3 - 5만원 또 떼고 나면 남는 건 10만원 내외가 된다.
그레 별것 아니지만 토탈 4주 합해보니 40 만원이 넘네..흐흐

현재는 직장에서도 고수로 소문이 나서 한주가 시작되면 복권번호 알리라고 몰려든다.
이번주 부터는 복권 번호를 팔기로 했다.
당첨되면 당첨금을 분배하기로 A4용지에 각서를 쓰고 번호를 건네기로 했는데
현재시간 까지 3명이 각서를 쓰고 가져갔다. 흐흐

각서는 썼지만 이행 할지는 미지수다.
그래서 당첨가능번호중 딱 한 숫자씩은 빼고 다른 숫자를 써줬다.
흐흐 나도 약간씩은 심술끼가 없지 않다.
내가 받을 당첨금을 그 동무들이 다 받아 챙기면 안되니까 꾀를 쓰는거지 뭐..
물론 내가 동무들에게 준 그 번호도 5만원 이상 잘하면 몇 천까지도 받을수가 있다.
첫 시작이니까 이 동무들 하는걸 봐서 다음주부터는 잘 해 줄려고..

이게 나의 쓰리쟙이 될 줄이야.
원쟙, 투쟙 쓰리쟙, 모두 돈주무르는 업무여...
업무에서는 돈이 없어서 보다 돈이 많아서 나를 힘들게 해 흐흐흐

즐거운 토욜 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