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다이어트

매 | 2005.07.26 13:11:45 댓글: 2 조회: 1771 추천: 7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1476226

"맥주 한 잔이나 하고 가지". 퇴근 후 자주 주고받는 말이다. 그러나 술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세 잔이 되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일. 게다가 함께 먹게 되는 안주를 보면 '한 잔'은 곧 살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술을 먹지 않으면 살도 안찌고 건강도 좋아지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술을 끊는 것은 너무 어렵다. 특히 금요일 밤에 마시는 술의 양은 다른 날에 비해 많다. 하지만 술을 안 먹을 수도 없는 일! 그렇다면 요령껏,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먹어보면 어떨까?

술은 저녁을 먹은 후 마신다.
저녁을 먹지 않고 술을 마시면 칼로리가 높은 안주와 술을 많이 먹게 되어 알콜이 그대로 칼로리화된다. 만약 약간의 음식이 위장에 있다면 알콜은 천천히 흡수되므로 살찌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우유나 요쿠르트 등의 유제품도 OK!

안주는 채소나 두부류를 먹는다.
땅콩이나 호두, 아몬드 같은 마른 안주는 양이 적어도 열량이 높기 때문에 피하고 비타민 이나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는 채소나 과일류를 먹는다. 당근이나 오이 등 채소는 소스에 찍지 말고 씹어 먹는 것이 좋다. 물론 이런 안주도 많이 먹는 것은 금물!

맥주마다 칼로리가 다르다.
- 버드와이저 86kcal
- 밀러 96kcal
- 카프리 60kcal
- 일반맥주 7백cc는 336kcal
제품이나 브랜드별로 칼로리가 다르므로 이를 참고해서 술을 마신다.

치킨을 먹는다면 훈제치킨을 먹는다.
치킨요리 중에서 간단히 연기만 쏘인 훈제치킨은 칼로리가 많이 추가되지 않는다.
반면 후라이드 치킨은 기름에 튀긴 것이고 양념 치킨은 그 위에 양념을 또 얹은 것이므로 칼로리가 높다.

라면사리는 칼로리가 높으므로 피한다.
술안주로 애용되는 라면사리, 당면사리, 국수사리 중에서 라면사리는 기름에 튀긴 것이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칼로리가 훨씬 높다.

부대찌개 먹을 때 소시지나 베이컨은 먹지 않는다.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소시지와 베이컨은 칼로리가 매우 높다. 부대찌게 먹을 때 이것만 먹지 않아도 전체 칼로리의 1/3 이상은 줄어든다.

마른 것보다 젖은 오징어를 먹는다.
젖은 오징어는 95kcal지만 마른 오징어는 353kcal. 건조시키면 칼로리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술자리가 끝나갈 무렵 수분을 섭취한다.
맨 나중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의 알콜을 묽게 해주고 배뇨를 촉진시켜 준다.

술은 최대한 천천히 마신다.
술을 한꺼번에 마시면 대사가 완전히 이루어지질 않아 나쁜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빨리 마시는 만큼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된다. 천천히 마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면 술도 덜 마 시고 칼로리도 상당히 소비될 수 있다.

담배를 피우면서 마시는 것은 자제한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알콜과 함께 간으로 이동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방해하기 때문 에 더 심한 숙취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술, 담배 모두 해독이 필요한 것이므로 한꺼번에 우리 몸에 들어오면 매우 해롭다

음주 후 아이스크림과 커피는 피한다.
술을 마신 후 입가심으로 먹는 아이스크림이나 진한 커피는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체지방 축적만 더욱더 촉진시킨다.
음주 후에는 알콜 대사를 촉진시키는 콩나물국이나 조개국,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는 이온음료나 과일쥬스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순한 종류의 술을 마신다 .
낮은 도수의 술은 높은 도수보다 쉽게 배가 불러 과음하기가 곤란하다. 하지만 독한 술은 고칼로리임에도 불구하고 자칫하면 과음으로 이어져 칼로리 섭취가 많아질 수 있다. 또한 낮은 도수의 술은 주로 칼로리가 크게 높지 않은 안주와 어울리므로 비만의 위험을 상당 히 줄일 수 있다.

말을 많이 한다 .
말 많은 사람일수록 칼로리 소모가 높다. 그리고 열심히 얘기하다 보면 술도 천천히 마시 고 안주도 급히 먹지 않게 된다.

먹은 만큼 배출한다.
술을 웬만큼 마셨다면 2차는 노래방에 가서 맘껏 노래 부르고 몸을 움직여서 열량을 소모 해준다. DDR이 있다면 금상첨화!

집까지 걸어간다.
어느 정도 깼다면 한 두 정거장 전에 내려 집까지 걸어가도록 한다. 먹은 열량을 지방으 로 만들기 전에 바로 열량을 소모해주는 것은 필수!

술 마신 다음날 반드시 운동을 한다.
술과 안주를 많이 먹은 다음날의 식사는 가볍게 한다. 그리고 몸 컨디션이 회복시키고 칼 로리 균형도 맞출 수 있도록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택시 대신 버스나 지하 철을 타거나 걸어가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음주는 3~4일 간격으로 한다.
술을 마신 후 간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려면 최소 72시간이 지나야 하므로 최소 3~4일 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추천 (7) 선물 (0명)
IP: ♡.19.♡.33
삼룡이 (♡.22.♡.98) - 2005/07/27 11:20:03

아예 술 안 먹고 말겠습니다.




하여튼 좋은거 보고 갑니다.

김태연 (♡.247.♡.49) - 2005/08/12 20:06:41

저처럼 술 많이 먹는 사람에게 경고의메세지 처럼 들리는군요.
그렇지 않아도 오노무 뱃쌀 빼려고 노력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력하여 붙여놓고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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