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본 한해....

꽃나래 | 2002.12.25 11:13:39 댓글: 4 조회: 240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1121
막 가는 한해 ... 정말 시간도 빠르네.....

또...365일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 좋은 일 ..궂은 일..힘들때도 있고 ...기쁠때도 있고 ...

명년에는 꼭 잘해야지..하는 다짐도 다 까먹은 채 ...그저 또..해놓은거 없이 한해가 지나간다.

이런 저런 신기한 인연이 깃든 많은 사람들도 만나봤고...인연이 꼭 끝을 봐야하는 사람들과 헤여졌고 ...

보고싶은 부모님 해주고 싶은것들이 넘 많고..잘해주고 싶은 동생...보고싶었었고....할머니 많이 아프다는 소리에 ... 그저 무사하길 기도했었다.

여기저기에 흐텨져 자기인생을 꾸리고 ... 가꾸는 친구들도 가끔씩 안부전로 .... 짧은 멜이나..쪽지나마 하루동안 기분은 좋았었다. 많치 않은 친구인데 그나마 이러는 나를 하늘이 베풀어 많은 친구들을 보내준것같고...나를 이뻐해주고 많이 챙겨주는 언니..오빠들도 많이 생겨서 고마웠고..

꼭 잘해야겠다는 회사일은 ... 여러가지 이유로 짜증도 나고 ..열심히 일을 추진해보기도 하고..작은일에 당황도 해보고 꼭 배워보고 싶었던 일을 내가 햇을때..그 기쁨...

내 주위의 힘든 인간관계...참 복잡하기도 하더군...이래도 저래도 ... 그저 힘들고 귀찮기만 하고..인간이 사는 세상이라 꼭 과정이니깐...될꺼다...머 그까짓거 ...하는 맘으로 얼룽뚱땅 넘겨도 봤고...이런저런 실수도 많이 해서 황당하고 ..어쩔바를 못해봤었고...

21살 여기저기 싸다니고 놀아야 할판에 집에서 티비나 보고 이불 디집어 쓰고 쿨쿨 자기도 하고 ...
그래서 웬 애가 이러냐하는 말도 많이 들었고...

멀 배워야 하지..하고 하는 생각에 ... 흥취없는 영어나 일어는 내치고 그나마 흥취가 있는 피아노를 선택하였다만 ....
비록 선생님이여서 잘 칠지도 모르지만...첫선물에 꼭 나도 배우겠다고 다짐을 했것만...회사일과 또 게으른 습관에 ...몇번 못 나갔고...하지만  ... 가끔은 가더라고 꼭 배워야지...

그렇게 그리워하던 친구가 와서 같이 이동네서 지내겠고만 하고 좋아했었고...넘 편한 사이니깐..주말이나..좀 기분이 이상할때..내치고 술도 마셔봤고...좀 간간히 취한 상태에서 디따...웃기는 일도 저질렀고....

비록 회사일로 출장갔었지만 그나마 명산에 이름있는 유람지도 구경을 해봤었고 ... 절에 가서 처우챈해서 또 이상한 뜻을 들었었고...

예전에는 못 느꼈던 명절에 ... 외지생활의 슬픔과 외로움도 느껴본적있고
나의 산만한 성격을 어떻게 고쳐보고싶어서 시도도 해봤지만...3살때 버릇이 80까지 간다고..혀간 힘든 일은 아니였다.무의식간에 또 나타나고 하지만 조금이나마 있는 성적에 기뻐하고 ...

생기기는 튼튼하게 생겼건만 ..왜 아픈데가 그리고 많은지..몇달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았고 ...괜히 큰병이 아닐까..하고 근심도 해밨고..
아프다고 엄마한테 징당거렸다가 엄마가 맨날 근심시키고 ..쓰거운 중약도 먹어봤고 청가도 맡고 닝게맞느라고 병원가서 티비도 봤었다.

항상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 스타일이나 ...화장엔 감각이 없지만 다이어트도 시도해보고 피부좋아져라고 우유랑...챙겨서 마셨고..결과적으로 볼때는 실망은 아니였다

예쁜 마음...투명한 마음을 가지고 싶어서 ...여러모로 노력도 하고 ..
자기절로 공주병도 가져봤고...지금도 여전하지만...

있는 상상력 다 발동 시켜서...이상한 나만의 상상나라에서 헤매고..헤염도 쳐보고 ....

이럭저럭 한해가 막가고 ...비록 별로 내 기대와는 많이 어긋나지만 그래도 열심히 지나온 한해이다.
지겨웠던 적도 있고..많은 사람들도 만났고 또 많은걸 배웠고 ... 예전보다 조금은 진보한 한해이다.

새로운 한해에도 나한테 좋은일도 많았으면 하고 ... 아울러서 항상 밝고 따듯한 남에게 기분좋은 존재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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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02.♡.72
해바라기 (♡.111.♡.252) - 2002/12/25 19:23:31

꽃나래님

이제야...나래님의 아이디유래를 알게됐군요.^^
희망사항에 맞춰 향상하는 마음키우는 나래님은
나에게 항상 밝고 따뜻한 느낌이였어요.^^*

새해에도 아름다운 나래님의 글들을 다시 기대할께요 ^_~

무슨들레 (♡.58.♡.18) - 2002/12/26 18:25:20

좋은 글 봤습니다...
정말 이쁘게 표현하셨네여..
새해는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더 열심히 일하고 행복하세여...
복많이 받으시구...

무릉도원 (♡.156.♡.214) - 2002/12/27 12:59:05

ㅎㅎ.....!!

꽃신 (♡.150.♡.97) - 2002/12/27 13:52:35

내년도 더 보람차고 알차게 지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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