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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결혼식에 가다.2

바다 | 2002.11.28 16:52:04 댓글: 0 조회: 391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1055
     대학에 갓 붙은 그는 발랄하고 생기있는 미남이였으며  고향을 떠나 우울했던 나마저 그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정도였다. 원래 엄격한 가정과  침착하고 교양있는 사람들속에서  자라 자신을 과분하게 나타내는 것을 삼가해야하는 줄은  아는 나였기에 그는 약간 경박한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너무 조용하고 자신을 표현할줄 모르는 녀학생은 자기와 정반대인 사람을 좋아 하게 되는가보다. 교실에 가면 눈은 먼저 그를 찾고 그의 이름을 들으면 귀가 솔깃해지군했다. 약간이라도 그의 주위를 끌려고 학습에 노력을 가하곤 했다. 그 때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겠지만 공부만 해온 불쌍한 나한테는 그 럴줄밖에 몰랐다. 물론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공부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
     그런 나에 대하여 그는 여지없이 랭정했다. 대학 필업해서 그는 집으로  돌아가고 나는 북경에서 연구생을 하게 되였다. 그의 반응에는 관계없이 그 때 나의 감정을 걷잡을수 발전했고 그가 떠나던 날 친구의 품속에서 통곡했다. 사랑은 받는 사람과 관계없이 사랑을 하는 쪽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었다. 서로 작용하는것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후 나도 북경에서 조용하고 교양있는 남자친구를 사귀였고 ,그는 그 사이 일자리를 자꾸 바꾸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핑업해서 2년쯤  지나서 그가 북경에 돌아와서 보게 되였는데 그는 예전처럼 나한테만 담담했었다.예전과 같이 이루지 못한 사랑은 이룬 사랑보다 마음을 더 끌었다.  하지만 2년사이 그는 많이 변했었다.몸집이 실해지고 웃음이 적어졌었다. 그와 같은 기질의 사람에게는 사회가 랭혹하고 현실적이었다.
      후에 나도 석사를 마치고  일년간 출국하려다못하고  다시 학교에 들어와 박사를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영국으로  박사후를 하러 간지 1개월째다. 매일 메일과 전화에 매달려 남자친구와 련계하기에 정신없는 나에게 그가 전화 친것이였다. 랭정했던 그룰 생각하고 가고 싶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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