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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날개 없는 편지

라니 | 2002.12.06 04:05:41 댓글: 3 조회: 257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1074
피씨방에 있는데 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보니까 국제전화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아버지의 전화였다
왜 집에 전화 안하느냐 약간의 원망어린 말투
하지만 그 목소리 따뜻함이 묻어있었다
예전에 들을수 없었던  목소리 였다
가슴이 찡하면서 눈물이 양볼을 타고 흘러 내렸다
<<잘있냐?
아무일 없냐?
추운데 옷은 어떻게 입고 다니냐?
용돈은 있냐?
요즘두 일하러 나가냐?
학교에서 셤은 언제보냐?>>

몽땅 물음표다
아무대답도 못하고 그냥 잘있다고 했다
아버지 술 드셨어요 라는 말에
아버지는 웃으면서 나야 매일 술이지 그러셨다
어딘가에 쓸쓸함이 느껴진다
마지막에 나 보고 싶어서 전화를 하셨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으신다
잘있으라고는

아빠 엄마 사랑해요
한번도 말해본적이 없지만
알죠 내맘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철없는 딸은 오늘도 이렇게 가슴속으로 웨칩니다.
엄마 아빠 사랑한다고
추천 (0) 선물 (0명)
IP: ♡.33.♡.35
운명 (♡.58.♡.126) - 2002/12/07 10:30:07

이 글보니깐 집생각이 나네요..
멀리 타향에 와있는 저의 그리움...
정말 눈물이 나요...

라니 (♡.33.♡.38) - 2002/12/07 21:57:06

타향에와서 가족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해지네요
오늘도 타향에서 열분 화팅입니다요
새 하루가 밝아 온 아침. 그 아침이 귀찮다 생각 드시는 분은요
내딛는걸음을 한번 힘차게 씩씩하게 내딛어 보세요
그리고 마음속으로 주문을 자신한테 겁니다
오늘은 운수대통의 날
오늘은 좋은 일만 가득하길
열분 행복하세요


ps: 라니는 짐 한국에 있음

물고기자리 (♡.68.♡.139) - 2002/12/09 18:21:08

어머? 나하구 똑 같은 아이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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