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 수전....!!

무릉도원 | 2002.11.20 00:32:58 댓글: 8 조회: 310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1032
교회에 처음 가봅니다......

생생한 여자애들두 많이 간다는 소문에...

들쑹들쑹한 기분에 참석을 해봅니다.....

하지만 정서적을루 넘 따분한 기분이라....

겨우겨우 마감을 기다려 봅니다...

끝을루 찬가가 끝나면서 다같이 <<아멘>> 하면서 집회를 마치는데...

장난기땜에 <<아멘>> 이라는 발음을 연변말루 <<아매>>라고 따라 해봅니다..

하지만 순간 놀라운일이........

앞에 앉어있던 나이두 지긋지긋한 할머님이 뒤를 쳐다보면서 대답을 하네요..

<<어째?>>.....

이 돌발사태에 결국은 할말을 잃었지만.....혹시 이 아매가  하나님 라두 아닌지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네요....ㅎㅎ



실크가 유명한 항주 근처에 처음으로 출장을 갑니다...

파장파장한 여로의 피곤함에 입맛두 없는지라...

겨우겨우 한식점을 찾어서 맛있는 걸루 주문을 시켜 봅니다...

며칠만에 맛있게 밥을 먹구나니 담배 생각이 나네요...

글서 한식점인지라...한국담배 <<디스>>를 주문해봅니다...

근데 이쁘장하게 생긴 종업원이 한참 생각하드니...

밖으로 뛰여 가네요.....글서

담배가 없으니 한국 수퍼에 가서 사오나 부구나 하면서...

내심스레 기다리는데.....곧이어.....그 종업원이 다시 들어오네요..

하지만 <<디스>> 담배를 건네주는 것이 아니라....대신

창밖을 가리키네요........

어정쩡한 기분을루 창밖을 내다 보는데....택시 한대가 멀쩡하게 서있는 겁니다.

결국은 <<디스>>라는 담배 이름땜에  택시를 불렀던 것입니다..

참 ....어이없이 한동안 멍하니 앉어 있어 보지만....

어쩔수없이 결산 끝내구 택시를 잡어 탑니다...

미소어린 얼굴로 손님을 바래는 그 종업원 아가씨 영어 실력 인정 하지만...

<<디스>> 담배는 또 어디 가서 사라는 말인가? ㅎㅎ




또 쉬는 날입니다....

매주마다 반복되는 심심한 기분 바꿔볼라구....

간만에 쏠로의 여유를 즐기면서....혼자서 놀이동산 에 가봅니다...

다들 쌍쌍의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이 였지만....

귀찮게 돈두 따불루 들이면서 머할라 오는지 이해가 않된다는 식을루..

스스로 자신을 달래면서...놀이기구들을 재밋게 재밌게 타 봅니다..

앞에 경마장이 보이지는지라......말 도 처음으로 타봅니다...

도우미의 부축하에 겨우 탁마를 하면서...나름댈루 폼 잡을려구 담배에..

불을 부쳐봅니다.....넘 멋있어...!! 말위에서 담배 피는 남자...ㅎㅎ

근데 말을 탄 내 몸이 왜 일케 휘청거리는 거야?...

쉬운줄로만 알았던 말 타는것이 진짜  보통이 아니네요...그기다가 멋있게 담배까지 필 라니?

그래서 결국은 요동땜에 입에 물었던 답배를 떨어뜨리는데....방정맞게도 담배불이

말 잔등에 떨어지면서...담배 불에 데인 말이 용을 쓰구 달려 가네요....아..재수없어.

어쩔수 없이 말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갸냘픈 몸 지탱하지 못한채...... 평형을 잃으면서...

그만 땅에 떨어집니다....

아....넘 아프다..!!

비록 잔디밭이여서 크게 상한덴 없지만...몸 전체가 다 아픈게...다리두 쩔뚝쩔뚝....

글두 혼자만이 왔기땜에 이런 초라한 모습 누구한테 보이지 않은게 다행이다 싶으며...

자신을 달래지만...이순간 누구라두 옆에 잇으면 부추키기라두 할것인데....

쩔뚝쩔뚝 거리며 집 오는 길....여기저기 들려오는 연인들의 웃음소리에..

서러움땜인지. 아픔땜인지....눈물이 앞을 가리려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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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 (♡.179.♡.101) - 2002/11/20 17:48:54

에궁~~~~~~ 불쌍해랴.......
어디 다치지 않은게 다행이구먼요.....^^*

jade (♡.7.♡.101) - 2002/11/20 19:24:27

글 읽다가 웃겨 혼낫어...^___________^*
웃고 나선 다시 함 글을 되새겨봤어..역시.......

펭긴 (♡.150.♡.246) - 2002/11/20 21:49:29

ㅎㅎㅎㅎ
잼 있게 &#48419;음더,,,
근데 궁금한거 하나 있는데,,,
무릉도원님의 글가운네 일인칭이 전부 무릉도원님자신인것만은 아니져?

단발머리 (♡.181.♡.219) - 2002/11/21 09:20:54

넘 재밋네요.*^^
오랜만에 보는 무릉도원님의 글이군요.
덕분에 즐거운 하루 시작합니다.
한편,다음 글을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존 하루 보내세요.

무릉도원 (♡.156.♡.77) - 2002/11/21 11:05:29

네...펭긴님.......어느것이 저 자신인지 스슬루두 엇갈립니다..ㅎㅎ
암튼.......다들...
추운 날씨 따뜻하게 보내세요...!!

혜야 (♡.156.♡.193) - 2002/11/21 12:45:11

너땜에 함 잼있게 웃었다.......^_________^*
다행이 그말이 점잔한 편히여서
별다&#52844;데 없겠쥐.........ㅋㅋㅋㅋㅋ

무릉도원 (♡.156.♡.6) - 2002/11/21 23:57:21

나래님...누군 몸 다&#52451;지만...전 맘 다친 상태라..
암만 해두 재밌는 글 쓸라면 시간 좀 주셔야져...!!
다들 따분한 시간 여유는 만들기 나름 이랍니다...ㅎㅎ

부녀주임 (♡.171.♡.214) - 2002/12/04 23:40:03

항상 좋은 글만 올리시네요.
힘내시죠~! 빵도 있을꺼구, 우유도 생길겁니다 --&gt;못하는 한족말 번역!
춘날 감기 걸리지 마시고...
주사맞는것이 아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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