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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서른에

집없음 | 2002.11.23 15:35:34 댓글: 3 조회: 322 추천: 2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1042



외로움이 묻어있는 내나이

오늘도 이렇게 잠못이루고

흘러가는 시간을 바라만 봅니다.



무엇을 그리는지.. ..

무엇을 생각하는지도 모르는체.. ..

원을 따라 움직이는 시계바늘 만

무심히 쳐다봅니다.
  

창가에 서서 홀로 즐겨 마시던 녹차 한잔도

이젠 누군가를 필요로 하면서

같이 마시고 싶고


  
주말마다 즐겨보는 개그콘서트도

T V 에서 아니라

공개홀에서 같이 보고 싶고
  

늘 즐겨 듣던 음악도

그 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어집니다.


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람이 만나고픈

그런 나이 임을 솔직히 인정하고 싶습니다.  


사소한 것 까지도

그리움이 되어 버리고

아쉬움이 되어 버리는 거

결코 어떤 것에도 만족과 머무름으로

남을 수 없는 것이

슬픔으로 남는 나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나는 꿈을 먹구 사는 게 아니라

꿈을 만들면서

사랑을 그리워하면서 사는 게 아니라

내 진심으로 사랑을 하면서

멋을 낼 수 있는 그런 나이로

진정 삼십대를 보내고 싶습니다.



심술궂은 추위에 밀려

어찌 한번 대응도 못해본채

떠나가는 가을을 보며

사랑을 하기엔 너무 짧았던 가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

         * 내나이 서른에 11월 방구석에서.. ..*

추천 (2) 선물 (0명)
IP: ♡.42.♡.137
해바라기 (♡.111.♡.252) - 2002/11/25 09:45:35

노래 좋아요.
글은 더 좋구요^^
행복한 결실-<<집있기>>를 바랍니다. ^^

청사초롱 (♡.78.♡.225) - 2002/11/25 11:00:54

흐으음^^* 오빠 집하나 만들어야 겠구나............!!

모임때 나와서 집같이 꾸릴사람 찾아봐^^*

기다림 (♡.79.♡.79) - 2004/01/10 11:20:19

저도 같은 처지에 머물러 아주 힘들다고 인정되었었는데 당신의 글을 읽으니 산뜻해지던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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