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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새벽공기 | 2002.11.17 14:15:11 댓글: 4 조회: 269 추천: 1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1023

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바다 한가운데 작은 바람도
거듭될수록 감당하기 힘든 파도로
몰아쳐 온다는 것을
그리고 강하게 던져 내면 낼수록
그 보다 더 강한 힘으로 되돌아오는
메아리가 된다는 것을
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반쯤은 나를 포기해야 하는 일인 것을,
그래서 나머지 반의 의지만으로
세상을 살아야 하는 처절한 일인 것을
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또 한 사람만을 마음에 담아 둔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 것을,
그래서 그것 때문에 평생을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일만
남겨 두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하지만 그 나약하고 처절한 몸짓 속에서도
돌 틈을 비집고 나오는 풀처럼
정녕 반짝이는 눈빛이 하나 있음을,
또 그 눈빛 하나가
기다림과 그리움의 전부를 주고도
아깝지 않은 것임을,
그래서 한 사람을 가슴에 넣어 둔다는 것이
무모한 일인 것만은 아닌거란 걸
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추천 (1) 선물 (0명)
IP: ♡.101.♡.129
눈꽃편지 (♡.216.♡.136) - 2002/11/17 14:49:40

아픔속에서 사랑의 달콤함을 느낄수 있거든요..^^

투사 (♡.110.♡.162) - 2002/11/17 16:09:40

아직 분명하게 어느누구를 사랑해 본 일은 없지만 모두 알만 합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저 사랑박사 이거든요.
리론이 기막히게 강합니다.

흔히는 리론이 강한 사람 실천이 약하거든요.
제가 실천에 옮길때면 큰 일 날것 같습니다.너무 행복해 하는 사람 생겨서.
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

앗러뷰 (♡.250.♡.54) - 2002/11/17 16:38:22

이런 문장까지 띄우는걸 봐서는
사랑은 누구보다도 많이 해본것 같녜요!
뭘 말해야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혹시 남자가 없으시면 저라도 드릴까요?
보다싶이 괜찮은 사내예요 (농담)

헛수고 (♡.167.♡.34) - 2002/11/17 21:27:11

글은 좀 정성을 넣어서 쓴것 같네요^^^
하지만~~~
사랑하는 맘이 부족한것 같아요^^^
진정으로 사랑을 해본 사람이 아니여서
그런지도 모르죠^^^
나이가 어린만큼 아픈사랑은
못겪어봐서 그럴수두 있죠^^^
암튼~~~
글 잘 읽었어요
후에두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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