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전에 선배한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순 분풀이 전화였습니다...

근데 웬 새신부가 말투가 이렇습니까...그냥 앞에 있으면 당장 일을 저지를것같습니다.

"얘..그 태산..정말..니말 듣구 갔다가 나 혼났어~"

"왜애~*"(나 죽었으...ㅡ,ㅡ)



내용인 즉 며칠전에 결혼하였습니다....휴가도 짧고 어디여행갈까~?하고 물어보기에

지가 추천한 곳이 태산이였습니다.

전번 출장때 가보았는데...난 그냥 좋기만 하드만..

태안에는 태산하고 岱廟 이렇게 두곳이 있는데...

태산은 알다싶이 유명한 이름 그대로 입니다.

岱廟 이 절은 옛날에 태산신이 있다는 엄청 큰 절입니다.

벽화랑 큰 절당이랑 디게 많습니다.

몇천년씩 되는 향나무 은행나무랑...(나 홍보하는거아닌디...)

얼마나 좋쿠...조쿠..했뜨니...그때는 간다는 야그가 없었는데...

저렇게 전화와서 난리번집니다.

태산--등산으로 올라가려면 6811개 계단이 있습니다.

글쎄 이 두活寶가 등산으로 올라갔답니다....ㅡ,ㅡ (진 쒀또우 앉아서 올라갔다왔거든여..)

그것두 4시간만에 산중턱에 도착했답니다.

나머지 다 올라갈려면 2시간이 걸리고...근데 포기하고 다시 내려왔다지 멉니다...ㅡ,ㅡ

그래서 오늘 저녁에 사죄하러 밥먹으러 오랍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다 있답니까~?

요즘 세상엔 왜 이리도 많은 이상한 일들이 많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