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亲 旧

사냥꾼 | 2002.10.21 15:16:23 댓글: 3 조회: 334 추천: 2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956

가까이에 두고 오래 사귈수 있는 사람
그런 소중한 사람을 우리는 친구 라 한다
나에게 도 그런 사람이 그런 친구가 있었다
어릴적 한 고향에서 태여나서 함께한 친구였는데
소꿉놀이 해도 우린 한 편이 였고
싸워도 함께 하고
맞아도 함께 맞으면서
그렇게 개구장이 시절 부터
우린 쭉 함께 커왔다
학교도 같은학교 다녔고
좋아 하는 여자 스타일두 비슷했고
그래서 몇번 피터지게 주먹질두 했고
서로 피 닦아주며 화해도 했었다
서로 눈알만 굴려도 무슨 생각하는지 알수가 있었고  
발바닥에 난 기미까지 알고 있을정도로
한평생 해두 질리지 않을것 같은 그런 친구 였다
학교 나오고 그 놈은 교사로 들어갔고
나는 여기저기 방황하다가 북경으로 떠났다
이렇게 우린 서로 다른 곳에서 자신의 길을 걸었다
내가 다시 고향에서 그 놈을 만났을 땐
6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였고
그렇게 마주한 술좌석에서 난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술자리가 길어질수록 나는 소외 되고 있었고
그들의 이야기에 나는 끼여들수 가 없었다
뭐든지 다 말할수 있었던
그 어떤 농담도 던질수 있었던
친구 앞에서 난 할 말이 없었다
마음의 문은 열려고 해도 열수가 없었다
친구 앞에서 까지도 보호막을 치고 있는 나 자신이 혼란스러웠다
내가 변한게 아니고 세월이 변한거라고 변명도 해보았지만
그게 아니였다
무정한 현실앞에 나는 쓸쓸히 돌아서야 했고
그렇게 기대했던 친구와의 만남은
그렇게 아프게 막을 내렸다
6년이란 시간동안 내가 잃어버린것
그속엔 내 소중한 친구도 있었음을 난 그 때야 알게 되였다
돌아가기엔 내가 너무도 많이 변해 있었던 거였다
내가 떠나오는 날 역에서 친구와 만날수 있었다
담배가 독하다면서 눈시울을 붉히면서
잘 가라는 인사대신에 그 놈은 내게 옛날이 그립다고 그랬다
돌아서는 내 눈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그래 친구야 나도 옛날이 그립다  돌아가고 싶다
亲 旧 야!!!!!


추천 (2) 선물 (0명)
IP: ♡.58.♡.18
이준 (♡.58.♡.183) - 2002/10/21 16:07:43

동갑이친구요.많이 힘들었나보네요. 쭈 욱 살아오면서 느껴지는것이 우정이 얼마나 중요한것인가 알니네요.현상에서 우리가 바라는건뭐죠?어느 친군 사업에서 성공해서 백만장자됫다..자가용 끌고 다닌다...그럼 난?그렇죠.어릴쩍때는 아무 담벽없이 지내온 친구들과의 우정유지가 그래서 잘 안되는겁니다.소쩍친구들하고 자주 연락하면서 일이 힘들드라도 웃으며 지내기 바라요.

혜야 (♡.156.♡.195) - 2002/10/22 12:10:29

人生難더一知己 !!!
사람은 친구없이 살수없어요.

날씬 감자 (♡.179.♡.27) - 2002/10/24 20:45:14

사냥군님 글 읽고나니
저 고향친구들 얼굴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네용....^^*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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