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행복

로란 | 2002.10.22 11:00:20 댓글: 2 조회: 348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959
세계문학 최대 걸작중 하나로 손꼽히는 파우스트 의 저자 괴테는 행복에 대하여 정의하기를 "행복한 사람이란 군자건 소인이건 왕후건 농부이건 간에 가정이 평화로운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요체는 많이 있겠습니다만, 괴테의 말이 상당히 설득력있어 보이지요?가정이 평화롭질 못해서야 어디 행복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그러면 가정의 주체는 무엇입니까?너무 뻔한 질문을 해서 좀 그렇긴합니다만, 부부,바로 부부가 가정의 주체지요.그 주체인 부부사이가 원만하지 못하면 그 가정은 행복과는 담을 쌓고 사는거지요. 좀 더 궁리해 볼까요?그야말로 깨소금이 쏟아지는 알콩달콩한 부부사이............신혼때야 그와 비슷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겠습니다만 세월이 가면서 점점 깨소금은 커녕 원수처럼 지내기 일쑤고 뻑하면 싸움질에다 짐보따리를 싼다 어쩐다 하면서 티격거리며 삽니다.

요컨데 가장 이상적인 부부사이란 어떤 것일까요?

마틴루터는 "아내는 남편으로 하여금 집으로 오기를 즐거워 하게 하고,남편은 아내가 집떠남을 아쉬워 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것 같지 않으십니까?그러나 그게 말처럼 쉽지 않으니 그게 문제이긴 하지만........제가 볼때는 겸손과 이해가 가정의 절대가치가 아니겠는가 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서로 겸손하기를 힘쓰며 상대의 생각을 존중하고 또 이해 할려고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해서는 안될듯 싶습니다.남편은 아내에게 천하의 대장부요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싶은 기대심.아내는 세상에 다시없는 아리따운 요조숙녀이고 싶은 기대심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아주 작은 호의에도 크게 감사하노라면  좋은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진부한 얘기만 늘어놓은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평범속에 진리가 있다고 일면 동의하는 부분이 있으시긴 할겝니다.(平平淡淡才是真)
루빈이라고 하는 사람이 그랬다더군요.

--결혼이란 조그만 보트를 타고 긴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한 사람이 요동하면 다른 이는 가만히 있어야 한다.그렇치 않으면 전복되기 싶상이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분들 모쪼록 행복한 가정생활이 이루어 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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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55) - 2002/10/22 14:20:12

보트가 한 사람에 의해 요동할때 다른 한 사람은 그저 가만 있음 되나요? 바란스 이루기에 힘을 좀 줘야 보트가 뒤집어 지지 않는게 아닐까요?

로란 (♡.106.♡.71) - 2002/10/22 17:31:54

한사람이 요동할때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진것이 아니예요.요동하다가 지쳤을 때 당신이 요동하면 됩니다.부부사이에 지고 이기고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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