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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가을의 낙엽

햇님 | 2002.10.23 14:09:40 댓글: 0 조회: 330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963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속에
나는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자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조용한 음악과 함께
공원 한복판을 거닐며
푸르른 가을하늘을 바라봅니다.

나란히 정열된 가로수 밑을 지날무렵
무엇인가가 나를 향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나비가 나풀거리듯
내눈앞에 아른거리며
낙엽한장이 떨어져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합니다.

나는 가만히 낙엽을
들어올려 가까운 밴츠에
나의 몸을 올립니다.

낙엽은 푸르른 빛을 잃은채
갈색으로 색이바랫고
생기또한 사라져 금방이라도
부서질듯 말라버렷습니다.

나는 한동안 그낙엽을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그리고
생각 했습니다.

잎이 태어난지 얼마되지도 않은채
나무를 위해 희생하고
짧은 생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새잎이
태어납니다.

어쩌면 이낙엽은 겨울이 너무추워
생을 마감하는게 뒤에태어날 새잎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고 생을 마감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런 낙엽들을 무심코 밝고
지나가는 우리들 또한 낙엽의
인생과 같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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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8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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