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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새벽 두시.......!!

무릉도원 | 2002.10.09 15:14:13 댓글: 5 조회: 616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926
시계바늘이 바야흐로 새벽 한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똑딱 똑딱.......똑딱 똑딱.....

조용한 방안에 시침소리가 유난이 밝게 들립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이는 아직까지 집에 들어서지 않았습니다....

아까 전화 상의 간단한 통화 내용.......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집에 들어간다는 얘기....

아무튼 요즘 들어 꾸준히 만나는 친구들인 것 같지만.......

못다한 얘기가 많이 남아있는지.....매번 그 시간은 늦어만 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이전에 나랑 같이 만났던 고향 친구들 일까?.........아니면.....

새로 사귄 친구들 일까?.......

설마 여자 친구는 아니겠지......???

아빠, 엄마 몰래 동거한 시간도 인제 6 개월이 넘어가는데........

이렇게 자신한테만 집착하는 나를 두고 ....행여 딴 짓 하는 것은 아니 겠지.....?

하지만......쟁, 쟁 울려오는 벽시계 소리때문인지.........아니면.....심난한 자신 맘 때문인지......

잠자리에 누워있는 나 …도저히.......잠이 들지를 않네요.....!!

이순간......이렇게 걱정하는 나를 두고 아직까지 집에 오지않는 그이가 무지 괘씸하지만.....

그래도 술 때문에 속이 불편할 것 같아서.......혹시 콩나물 국 이라도 지금 끓여서...

준비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닌지......나름대로 또한 고민 되네요…??

얼마 전에 시집간 친구 얘기로는 요즘 남자들 믿을만한 사람 없다 하는데.......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그이한테는 신심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제일 잘 되는 장사가 술집 장사라고 하는데......

가끔 가족들이랑 노래방 갔을때....전부터 음치 라고 소문이 있는 그이지만.....

번번이 눈에 띄는 그 노래 실력......또한 납득이 힘드네요.....??

그러나……요즘 들어 회사 상사와의 갈등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것 같은데..

평소 회사 일이라면 나랑 전혀 얘기를 하지않는 스타일인지라………

남자들만의 편한 대화 많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혼자만의 상상과, 생각 때문에 늦은 밤이지만 이순간 ......머리만 복잡해 집니다.....

지금쯤은 아마 친구들하고 마신 술 때문에………피곤두 풀겸.....

사우나에서 잠간 쉬고 올지도 모르지?.......하고…… 자신을 달래면서......

주섬주섬 옷을 차려 입습니다......

온밤 자신도 모르는 생각에만 열중 했더니.......배도 출출 하고.....어제 사두었던.....콩나물이.....

내일이면 버릴 것 같다는 아낌 때문에 국도 끓여 놔야 될 것 같습니다.....

무심결에 시계를 쳐다보니.....시계바늘이 어느새.....

새벽 두시를 가리키네요.....!!












추천 (0) 선물 (0명)
IP: ♡.156.♡.146
jade (♡.160.♡.2) - 2002/10/09 16:03:40

진짜 남친 기다리는 여친의 맘 같네...(난 모르지만ㅋㅋㅋ)^^

사랑 (♡.149.♡.197) - 2002/10/09 17:21:53

이유야 뭐든지간에...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습관... 잘 안 고쳐지데요. 무슨 비법 없나?????

겨울나무 (♡.156.♡.188) - 2002/10/09 20:59:23

콩나물 사려면 퇴근해서 시장에 들려야 하는데 항상 야간잔업이 끝나는 퇴근무렵에야 술마실러 간다는 통보가 들어와서 콩나물국 못 끓여봤네요.대신에 오늘 아침 마른 명태를 찢어서 북어국을 끓여났더니.정말 맛이 아니던데요.

펭긴 (♡.106.♡.158) - 2002/10/12 16:24:04

무릉도원님 친구 이야긴지,,,,
어떰 여자의 맘을 일케 세심히두 적엇을까?
ㅎㅎㅎ
좋은 매일 보내세요...

꽃신 (♡.147.♡.132) - 2002/10/16 21:36:28

글게요. 도원님은 남잔걸로 알고있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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