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도 군데군데 모르는척 해라

시골향기 | 2002.10.15 13:39:03 댓글: 0 조회: 341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943
명망 있는 학자와 이야기할 때는
상대방의 말 가운데 군데군데 이해가 되지 않는 척해야 한다.
너무 모르면 업신 여기게 되고, 너무 잘 알면 미워한다.
군데군데 모르는 정도가 서로에게 가장 적합하다.

- 노신의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중에서 -



* 우리 세상살이는 때로 너무 잘 알아도 병, 너무 몰라도 병인 경우가 많다. 특히 지식인 사회에서는 자신의 지식을 적당히 감추는 ‘적절한’ 처신이 필요하다.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는 조화석습(朝花夕拾)을 옮긴 것이다. ‘조화석습’은 아침에 떨어진 꽃을 바로 쓸어내지 않고 해가 진 다음에 치운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러니까 떨어진 꽃에서도 꽃의 아름다움과 꽃의 향기를 취하는 여유를 갖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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