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하에게~
준하씨의 멜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낀것만은 사실이예요.멜을 보구나서는 컴앞에서 키보드에 손을 얹은채로 준하씨를 알게된 전후의 일이 머리속에 다시 스쳐 지나가더군요...
채팅은 50일전에 부터 시작했어요.채팅의시작은 아프고 지치고 힘든 맘 상태땜이 였어요.그런 맘을 채팅하면서라도 가시겠는지 하는 단순한(?) 맘으로 컴방에 다니기 시작했어요.짐 생각하면 아예 채팅을 걍 몰랐으면 차분한 맘상태로 조용히(?) 기다림속에서 보낼텐데...정리되지 않은채로 또 다른 그 무엇에 흔들리지 않을텐데...그 길 종점이 행복인지 아니면 또 하나의 바보같은 상처의 기다림인지는 모르겠지만...
xx채팅방에서 채팅하면서 유치하거나 야한말만 하는 이도 있겠지만 구래두 서로 진지한 맘으로 맘의 스토리를 나누는 친구들을 알게 되여 지루했던 시간들이 그나마 삶이 덧보이는거 같앴어요.힘들때 먼~데서 걸려오는 전화와 따뜻한 멜들...절 하여큼 그나마 친구들과 같이 보이는 하늘이 더 깨끗하구 파~아랗게 보이게 하네요.
준하씨 알게 되는 그날에도 일끝나구 컴방에 왔건만 서로 화제가 통하는 친구가 없어 채팅이 지루하다 느껴져 갈려는데 준하씨가 나타나더군요.준하씨 말처럼 학교학력보다 사회경험이 많은 남자라고 하는것이 접하다 싶이 준하씨의 구구절절 마다 맘에 와닿았어요.비록 짧은 채팅이였지만 서로가 험한(?) 세월속에서 겪었던 경험담들 일에 대한 관점들 어쩌면 그렇게두 감명 깊은지...?
지나온 세월의 일을 자초지종 얘기 나누지 않았지만 준하씨의 스타일이 머리속에 그려지고 기억되던데요...남자다운 준하씨,일에 대해 진지한 준하씨,채팅중에서 만나기 힘들다해도 과언이 아닌 -가식적이지 않은 준하씨...
준하같은 친구를 사귀게 된것두 인연이겠죠?하여튼 우리 서로 진지한 그런 사랑을 나눌수 있는 친구가 되길 약속 해요!영원히라는 단어를 함부로 쓰지는 못하구 그 인연이 갈수 있을때까지.................
준하씨는 동화 같이 잔~잔하면서도 그안에 삶의 진리가 들어 있는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전 먼저 여태껏 말하지 않았던 저의 러브스토리를 간단히 적어 보내드릴께요.있는 그대로 이지만 글의 제한성으로 인해 객관적인 맘속까지 와닿게 하는 그런 일은 일일이 적지는 못하구 님 혼자 그 뒤의 표현되지 않은 아픔,힘듬은 이해할려는지 모르겠지만 진정한 연인이 될려면 먼저 저를 알게 할수 있는 과거를 말함으로써 준하씨가 제가 진짜 영원한 연인이 될수  있는지 감이 오겠죠....^^
윗글을 읽으시느라 눈이 가~물 거릴텐데 물 한모금 마시고 눈 한번 감았다가 천천히 보세요.......
구럼 지루한 저의 이야기가 시작 되겠습니다------- (생약).
.
.
.
준하씨,아무것두 가진게 없는 절 사랑할수 있어요?님에게 있어서 첨이 아니라두 마지막으로 .....?

                                                                                       청도에서  진아가      
                                                                        
* 네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6-24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