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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착 20 회= 마지막회

하야시 | 2011.10.13 02:09:59 댓글: 7 조회: 944 추천: 4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083


 

누군가 그랬었다.


집착 도 사랑이라고....


....



사랑이 없으면 집착도 없는거라고.....












---------------------------------------------------------------------------------------





*

<삐.... 삐삐...... 삐이이이이..............  .>


알람소리가 자지러지게 울어댄다.

벌써 3번째 끄고 다시 이불을 뒤집어 쓰지만

결국엔 비몽사몽중 주섬주섬 세면실로 향한다.




요즘들어 웬지 아침이 너무 힘들다.

이러한 아침의 피곤함도 혹= 30대의  생리현상 ? ㅠ



오우~ 마이갓~ 싫어싫어...

나이 드는것도 서러워죽겠는데....

나이땜에 어쩔수없는 생리현상들... 정말정말 노땡큐다. ㅎㅎ



언제쯤되면 비비적대지않고 거뜬이 일어날수있을란지...

에휴~~






오늘은  예약된 손님의 특별코스라 신선한 식자재구하러 아침일찍 서둘러야한다.

머리속엔 오늘 하루일상이 하나둘씩 튀여나온다.

1년전만해도 이모든건 주방장님이 알아서 척척하셧건만...

이젠 모든걸 내가 감당해야한다. 벅차다~~~

그래서 예로부터 든자리는 안알려도 난자리는 표가난다는말 딱 맞는말이다.





멀리서 어슴프레 보이는 익숙한 저모습...

히로 ? ? ?

새벽 4시경인 이시간에 웬일로 주차장에???





<오하요~ > 먼발치서 날알아보고는 히로가 아침인사를 건네온다.

<오하요보다는요... 여기서 뭐하는거예요? > 옥이...




<옥이랑 아침시장 같이갈려구요~  어제 뒤정리 늦게 끝났잖아요 ...... 운전 제가할게요^^>

씩~ 웃으며 차키를 빼앗아가는 히로..




화장도 안하구 걍 옷만걸쳐입구나왔건만..... 휴~

웃음보다 한숨이 나온다.

이꼬라지하고는? 참 봐줄만하다~




언제부터인가 쌩얼이 부담스러워졌다.

화장기없는 민낯 어디 내놓기가 너무 송그스러워져버렸다.




여자나이 서른....

결코 어리진 않다.

그래도 쌩얼보다는 꼭 화장을 고집하는건...

아마도 맘에둔 사람한테 이쁘게보이고싶어서겟지요... ㅋㅋ





<한참 달려야하니 눈좀 붙히세요~> 히로..


대답대신 음악볼륨을 높혔다.

그러한  반응을 보며 히로는 분위기파악을 하는듯싶다 .

입다물고 잠자코  운전에 열중해준다. ㅋㅋ





옥이는 운전중 음악볼륨을  높히는 나쁜 버릇이있다.

마음이 심란할때면  스피카를 최대로 높히군한다.

스피카를 타고 쩌렁쩌렁하게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마음이 뻥~ 뚤려나가는그런기분.

그 기분이 좋아서라고했다.





오늘은 웬지 이러한 음악소리에도 마음이 허공중에서 맴도는느낌이다~

휘청휘청~~~



< 좀 쉬였다갈가요?>

< 그래요~ >

히로는 도로옆으로 차를 가져다댔다.




어느새 자판기서 따끈따끈한 캔커피를 뽑아와서는 손에 쥐여주는 히로...


고작 110엔짜리 캔커피지만...

이 따스함이 너무좋다~

110엔의 가치를 초월한 히로의 배려가 오늘도 감동을 준다.....





아침공기는 참 맑다~

아침의 하늘은 너무 청푸르다~

혹 조깅하는분들 계신다면 새벽하늘과 새벽공기에 공감을 느끼실거다. ㅎㅎ





<히로.... 지금쯤 수연이는 깨여났겠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말도 있잖아요.  먼일있었으면 벌써 연락왓을거예요..>

<그렇겠죠? .... >






*
벌써 1년......

그렇게 떠나버린 주방장님과 수연이....

그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그들의 빈자리가 1년 내내 마음속을 허비고다녔다.





무엇이 그렇게 바빠서 전화한통을 못해줄가...

남들 다하는거...

밥먹고 화장실가는 시간은 있을거 아니냐고....


너무 서운했다.

손가락이 문들어진것도아니고 그 흔한 전화한통을 못해줘?

흥~~~




내가 얼마나 걱정할거 잘  알면서 ...

연락한통 안오는 주방장님이 야속했다.


''만나기만해봐~ 다 죽었어...'' 옥이는 늘 이렇게 자아위안을했다.

그래~

살아있으면...

언젠가는 만나는 날이오겟지...

살아만 있다면....




.
.
.





*
<응아~~~ 응아~~~>

초조한 마음으로 대기실에서 향란이남편과 둘이 발을 동동 구른다.

아기의 자지러진 울음소리에 그나마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축하드립니다 . 딸 쌍둥입니다~>

딸부자가된 향란이 남편은 너무 좋아서 입이 귀에걸렸다.


<야호~~~~  나 아빠됏네요~~~>


애마냥 기뻐서 방방뛰는 향란의 남편 모습을보면서...

남자들한테도 이런 면이 있구나... 느꼈다.

이런 남편을둔건 향란이 복이고 그녀의 행운인듯싶다.





향란이는 누가 뭐래도 못말리는 기지배인듯싶다.


하나도 힘들어서 아이고~  나죽네사네.... 한다고들하는데...

향란이는 쌍둥이를 순풍을 해버렸다는거다. ㅎㅎ

임신중에 임산부수영을 꾸준이 견지해왔던게 큰효과를 본건아닌지싶다.





유리창 저건너로 두 천사가 꼼지락 거린다.

내생에 요런 갓난쟁이들은 첨인거같다.

천사가 따로없다. 너무 귀엽다~





일본은 아기 태여나면 산모랑 젖먹이는 시간외엔 거이 분리시킨다고했다.

글두 어미의 본성인지....

지 새끼들이 고새 보고싶어서 향란이가 신생아실에 와있다.




<이쁘지? 천사같지? 내아기들이야~~~> 

유리창에 바싹 붙어선 향란이는   저편에서 꼼지락 거리는 아기들을보며 얘기한다.


<이뻐~ 너무 이쁘다~~ 안아보고싶어.> 옥이..


<아기들보니 입덧땜에 힘들엇던거... 진통땜에 아팠던거  다 잊혀지는같다.벌써... ㅎㅎ> 향란이...

<글게~~ 너같은 산모  여기 있냐? 어케 둘을 순산하냐? 와 너 진짜 대단하다....>

< 흐흐흐 내가 누구더냐? 전설의 여신 아니더냐.... ㅋㅋ >

<그랴그랴~~ 어이그 장하다 우리향란씨....>

<조것들 좀 크면 하나 더낳아야겟다. 아들...ㅋㅋ >

<못말려..... 설마 진짜야? >

<그럼~~~ 애는 많을수록 좋아...> 향란이는 진담인듯싶다.


참으로 독특한 기지배다.





늘 이렇게 밝고 씩씩하고 당당한 향란이....

이런 향란이가 있어서 내가 더 든든한거같고

이런 향란이땜에 내가 삶의 용기를 얻은듯싶다.


기지배 ~~~

고마워....






*

<산모님~ 샤워준번입니다~> 간호사가 부른다.

<나 샤워안하면 안될가? > 향란이는 울상이다.


우리나라는 애낳고 한달동안 몸조리를 한다고하지만...

여기는 그런게 전혀 없나부다.

순산한 산모는 물론이고... 제왕절개한 산모들까지도 몸조리가 따로없다.



간호사님이 샤워실앞에서 기다리신다.

<!@#$%^&*......................>

뭐라뭐라 변명같은 이유를 주어대고 겨우 하루 면했다고한다 . ㅋㅋ




<휴~~~~ 래일은 꼭 해야된대...> 향란이.

<푸하하..... >

심각한 향란이 표정을 보노라니 웃음이 터진다.



<휴~ 문화차이라는거  바로 이런거구나... 미치겟다아주...나 산후풍 걸리면 어뜩하냐그....>

래일엔 어쩔수없이 간호사님의 감시하에 샤워실에 떠밀려들어갈듯싶다.

황후대접 받겟노라 벼르던 향란이의 산후조리는 물거품이 될듯싶다.


.
.
.
.


*





숙소로 돌아왔을땐 벌써 깊은밤...


히로의 방엔 불이 꺼져있다.

가계 정리하고 들어왔남?  잠들었을까?




궁금하지만... 결코 히로의 방문을 터치하지못하고 서성인다.



1년.....



병원에서의 그 뜨거운 키스뒤로.... 우리의 진도는 제자리걸음.

아니 어쩜 퇴보했다고 해야하나?




알게모르게...

언제부터인가 히로와 나사이는 보이지않는 38선이 그어져있었다.

그 금을 ....

나도 히로도...
 

조심스러 그 금을 유지하는 우리....




샤워하고 누웠다.

히로는 방에 있는거야 없는거야?



히로는 =고향=숙사로 들어오면서 본가에서 호적을 빼왔었다.

등기부가족사항란에 고스란이 적혀져있는 妻;김 수 옥...

히로는 이혼서류를 접수시키지않았고...

우리의 혼인은 그동안 쭉---- 일관성있게 법적 효력하에 있었던거였다.





과연 김수옥이라는 여자땜에

호적을 파올정도로 히로에게 나는 소중한 존재였을까?

그렇다면...

히로에게 나는 무엇을 해줄수있을까...




늘 퇴근 같이 할때와 달리.... 

오늘같이 변동이 있는날은  궁금해온다.

옆방에 사는 히로가....





스르륵~~~~

히로의 방문이 열리는 소리...



콩닥콩닥.... 심장이 뛰여온다.

떡줄사람은 생각도 안한다는데....
 
이건 웬 김치국물부터 들이마신다. ㅠㅠ




< 자요? > 히로...

<아직요....  왜요?> 

휴 왜요는.... 이대목에서 ... ㅠㅠ



< 애기들 궁금해서요.... >

전등을 켜고 문을 열었다.

<술 한잔 해요?>

<그래요...>  히로...




이부자리를 대충 걷었다.

그사이 히로가 맥주랑 안주갖구 들어왔다.




얼마만인가 이게...


정말 손가락으로 세여도 셀수잇을정도의 세월...

참 오랜만에 이렇게 히로하고 둘이 맥주랑 마주앉은거같다.




어색한 침묵....

둘은 아무말없다.




<아기들 너무 귀여웠어요. 천사 완전 천사...> 화제를 찾고있다.

< 딸이라그랬죠? 담에 저두 같이가요~> 히로..

<녜~ 딸...  아들보다는 요샌 딸이 좋아요~>

<난 다좋은데....> 히로..


< ..... ........... > 갑자기 말문이 막혀버렸다.

그뒤로 히로도 아무말없다.


정적....

숨소리가 고스란이 들려오는 이 분위기....




히로의 배려심인지.... 인내심인지.....


가끔은 헷갈린다..

나도 여잔데....

하물며 한때는 한이불덮고 살부비던 부부였는데....

조금은 강도있게 밀어부쳐도 어쩜 못이기는척 받아줄지도 모르는데...

히로는 단한번도  도를 넘언적 없다.....




< 졸려요 자요...>

괜이 심통나서 자겟다구 했다.


< 자요? >

<네............>

<알써요... 잘자요...  >

그말만 딸랑 남긴채 나가버린다...





불을끄고 누웠다.

먼가를 기대한 내자신이 한심스러운가?

아님... 먼가를 줄 틈조차보이지않았던게 잘못된거였던가?

아님..............

이젠........

내가 히로한테 여자로 보이지않는건 아닐가.............






이생각저생각에 잠들어버렸다.


걍 흐르는대로 시간에 맡기자... 

다 잘될거야... 하면서..


.

.

.

.








 


이튿날 아침 가계로 배달된 EMS서류.



<당신을 초대합니다.>

수연이와 주방장님의 결혼청첩장.






<히로 히로..... 수연이... 청첩장... 수연이..가......>

너무 기쁜나머지 와락~ 히로목에 대롱대롱 매달렸다.




기다림의 희열은 그어느때보다도 뜨겁고 컸다.

1년동안 녹아내린 내 애간장... 

이러한 희열에 얼마든지 한방에 다 보내버릴수있을같았다.



''살아줘서 고마워 .... 깨여나줘서 고마워. 수연아... ''

이대로 영영 다신 못보다면하는 아쉬움과 그리움에

가슴후비는 절절함을.....

이걸로면 충분했다. 깨여나준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청첩장 뒤에 끼여있는또다른 청첩장.


<테이히로와 김수옥 결혼식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
.
.
.

오우~ 마이갓...

어케 된일이지..이건...





결혼은 미친짓이다~

그 미친짓을 우리는 크리스마스 狂欢夜에 하자~

미친사람들의 미친듯한 축복... 



수연이는 아직도 어릴적 우리의 약속을 기억하고있었다.


어느날 결혼을 한다면....

크리스마스에 할거라는 그 약속...





우여곡절끝에 결국 우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내 사랑도 내 우정도...

먼 길을 에돌고돌아왔지만...

우린 결국 다시 그자리에 서있다.




그리고  나는 크리스마스에 그 미친짓을 해보기로....

결혼이라는 미친짓....

 

또다른 집착의 시작.....

그건 사랑에 대한집착도 사람에 대한 집착도 아닌..

결혼에 대한 집착...













-------------------------------------------------------------

 

 

 

 

 

그동안 =집착= 알게모르게 읽어주신분들께 :


 

여차여차하다보니 고작 20회가 1년을 질질 끌엇던거같습니다.

 

너무너무 송그스럽습니다만...

 

끝까지 봐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편폭을 더 늘이고싶었지만...

제목그대로 너무 집착이 길어질거같아서요.


열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추천 (4) 선물 (0명)
IP: ♡.116.♡.9
향기바람이 (♡.193.♡.155) - 2011/10/13 15:36:24

마지막까지 집착스레 잘 봤습니다 완결추카 드려요 ^^
어디까지가 실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실화인것 같애서 글 보다가 막 혼자 열 받을때 많았지요 ㅎㅎ
암튼 이 이야기에서 모든걸 용서해도 수연이와 다시 돌아온 우정은 저라면 용납 못하겠습니다
살면서 또 언젠간 뒷통수 칠것 같은 여자라서 차라리 안 보고 사는게 나을것 같음, 뭐 개인차이? 크크
하야시님, 완결까지 수고하셨어요

rena (♡.171.♡.94) - 2011/10/13 20:26:37

잘 읽엇습니다...
그래도 이뤄줘셔 다행이네요.. 모두가 행복하길...

아이샤 (♡.139.♡.173) - 2011/10/13 23:49:56

하야시님 글 완결하신걸 축하드려요^^

그동안 너무 수고많으셧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글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그럼 감기조심하시고 늘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준이엄니 (♡.50.♡.75) - 2011/10/15 13:48:52

여태까지 잘 읽었슴다.가슴조리면서 같이 뭉클해지기두 했고 행복해지기두 했고..ㅋㅋ
추천 빵빵하구요..나중에 다른 글로 만나뵈요^^

하야시 (♡.116.♡.9) - 2011/10/16 11:25:11

준이엄니니:
완결까지 같이 와주셔서 정말 영광입니다. ㅎㅎ
그동안 연재 끊겻던점 제일 맘에걸리는듯싶습니다. ㅎㅎ

하야시 (♡.116.♡.9) - 2011/10/16 11:28:52

향기바람이님:
오늘도 바쁘신 와중에 들려주셔서 너무 기쁘네요~
궁금하신점? ㅎㅎ
실화는 아니구요... 주어들은얘기입니다.
근데 결론적으로는 수연이랑 화해못한처지라고합니다. ㅎㅎ
세상에 그렇게 쿨한 여자가 몇 안되지않습니까 ㅋㅋㅋ



레나님:
늘 이렇게 풀 심어주고 응원너무 감사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ㅎㅎ
글인만큼 최대한 원만한결론을 추구햇습니다 ㅎㅎ
늘 건강하세요^^



첫사랑님:
연재 잘 달리고잇든데... 무리하지마시구요.
저도 첫사랑님 연재 끝까지 따라갈겁니다.
홧팅요^^

하야시 (♡.116.♡.9) - 2011/10/16 11:28:52

향기바람이님:
오늘도 바쁘신 와중에 들려주셔서 너무 기쁘네요~
궁금하신점? ㅎㅎ
실화는 아니구요... 주어들은얘기입니다.
근데 결론적으로는 수연이랑 화해못한처지라고합니다. ㅎㅎ
세상에 그렇게 쿨한 여자가 몇 안되지않습니까 ㅋㅋㅋ



레나님:
늘 이렇게 풀 심어주고 응원너무 감사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ㅎㅎ
글인만큼 최대한 원만한결론을 추구햇습니다 ㅎㅎ
늘 건강하세요^^



첫사랑님:
연재 잘 달리고잇든데... 무리하지마시구요.
저도 첫사랑님 연재 끝까지 따라갈겁니다.
홧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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