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꽤 깊어가네 ㅎㅎ "나 가수" 보고잇어...
그러다가 인순이의 "오늘같은 밤이면"을 듣고 이렇게 멜 쓴다 ㅋㅋ
어느 구천년에 볼지도 모를 아니 평생 못볼지도 모를 이 편지를 ㅎㅎㅎ
참 오램만이다...
그동안 잊고 산건 아니지만 자제는 햇어...너한테 멜같은거 보내지 말아야지 하면서...
내가 약해지기 싫어서 ㅎㅎ
"오늘같은 밤이면"~~ 난 그런 노래가 있는지도 몰랏어 니가 부르지 않앗다면...
날 위해 부른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ㅎㅎ 그 옛날 그렇게 착각하고 아니 그런 착각에 나혼자 행복햇었어...
며칠전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여 너무 행복해하는 널 느끼면서 정말 좋앗어.
아니 좋앗다고 표현하기보다는 나도 행복한거 같앗어...
그동안 늘 너의 맘 한구석이 아직은 아파보이고 슬퍼보이는듯 느껴졋어...(내가 괜히 잘난척 오버하는건가 ㅎㅎ 넌 잘 살고 잇는데 ㅋㅋ...)
근데 그날은 정말 니 몇마디 말 그것도 메신저로 주고받는 글에 불과햇지만도 어쩐지 니가 정말정말 행복해하는걸 느낄수가 잇엇어...
가슴속에 막혀잇는 먼가가 펑 뚤리는거 같이 그렇게 좋더라 그리고 정말 축복해주고싶엇어...
그냥 친구로 널 안아주고싶었어...그렇게 늘 행복하길 행복하길 기원하면서~~~~
올해 서른다섯 -그 옛날에 니가 서른다섯전에 꼭 성공할거라고 햇는데 아마도 그 성공이 너의 딸아이인것도 같아..널 그렇게 행복하게 해줄 너의 딸아이...
널 알고 지낸 수년간의 세월동안에 한번도 보지 못한 니 그런 행복감을 난 느낄수가 있엇어...
그래서 너무 좋앗어 나...
그냥 그냥 항상 니가 잘 살아주길 바랄뿐이야...너 스스로 너 자신이 행복한 삶이라고 그렇게 살길 바래...
웃는 니 얼굴 그 모습은 항상 최고였어...그리고 눈빛도...
니가 아끼고 사랑하는 니 가족들 모두가 행복해지고 그래서 너도 같이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길 바래...
언제나 그렇게 기도하고잇어...
넌 내게 언제나 최고의 남자니까...
그리고 나도 잘 지내고잇어...진짜로 이젠 잘 살고 잇어...
너도 나도 우리 별로 길지 않는 이삶을 후회없이 충실하게 살자~~~
오늘도 좋은 밤 좋은 시간 되시고~~~~
2011.9.21 밤 1시 45분
***
아주아주 가끔씩 통화하는 그사람 아직도 난 그 남자의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고 설레인다...
이젠 서로가 가정을 이루어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그래도 가슴한구석엔 늘 그 남자의 그림자가 남아있다..사람마다 남자든 여자든 평생을 간직할 그 첫사랑이란 존재 그것이 나에게도 잇다.
힘든 세월을 늘 함께 해주었고 늘 내게 맘의 버팀목이 되여준 그 사람을 떠나야만 햇던 이유가 오늘까지도 날 가슴아프게 한다...살면서 힘들때마다 기대고싶지만 참는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이젠 한 아이의 아빠가 된 그사람에게 어떠한 고민도 어떠한 피해도 주고싶지 않아서 우린 모두가 정당한 사회인이 되여 그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할 성인이기때문에...
그래서 난 그 사람에게 이렇게 메일을 보내곤 한다...언제 읽을지도 모를 아니 평생을 못볼지도 모를 이런 메일을 난 곧잘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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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지지 못했기에 아름답고 이루어지지 못했기에 그 가치가 더욱더 가슴아프게 와닿는 그런 사랑 있다는것으로 위로받으세요.
어느날 죽음의 고비를 맞이했을때 머리에는 흘러보낸 15년의 첫사랑 그 사람이 꽉 차있었음을 발견하고 비로소 자기자신의 감정의 진실성을 아는 사람도 있답니다.
그때만큼은 행복했을테니까..
사랑- 첫사랑 누구에게나 한번은 있는 그 첫사랑은 늘 우리들을 아프게 하는것 같습니다...그래도 그런 사랑이 있어 우리의 삶이 훨씬 다채롭고 행복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매미님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늘 읽기만 하던 자작글이였는데 오늘 첨으로 용기내여 올려본 실기입니다 ㅎㅎ 10여년이란 긴 세월을 서로 바라볼수밖에 없었던 현실이였습니다.그래도 그런 사랑이 있어서 전 행복합니다. 물론 지금남편이나 지금 가정에도 충실하게 살고있습니다^^
레나님 감사합니다^^ 맞아요 그때만금은 행복하고 지금도 그 추억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이루지 못한 첫사랑이여서 가끔씩 그립습니다.
가끔은 첫사랑의 그 사람을 그립다기보다 설레이며 사랑했던 그 시절을 그리울지도 모릅니다.
만약 첫사랑과 손잡고 평생을 살거라면 아무것도 아쉬운것 없을것 같지요?
아무런 아쉬움도 없는 그것이 바로 아쉬운것입니다.
가끔씩 조용한 밤이면 그 누굴 그리워 할수 있다는것도 일종의 행복이 아닐가요?
연518님 댓글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대로 이루지 못한 사랑이여서 더 애틋하고 그런 사랑이 내게도 있엇다는것이 더 행복함을 살면서 깨닿고있습니다^^
자알 보고갑니다 크크ㅡ크크크크크크크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