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쌀밴새

사랑소스 | 2013.01.19 18:38:35 댓글: 36 조회: 6865 추천: 15
https://life.moyiza.kr/mycooking/1838558

자작요리에서 맘들이 올린 밴새 먹고싶아서

드디어 오늘 내 생에 처음으로 입쌀밴새를 만들어봤습니다 ㅋㅋ

내 도전 정신하나는 되게 좋습니다 ㅎㅎㅎ

처음 가루낼때부터 애를 많이 먹이더니,

맵쌀꽈 찹쌀가루 3:1 안돼게 섞었어요~

7:1 혹은 10:1  3:1로 하시는 분도 있던데...

가루 반은 팔팔 끓는 물에 익반죽했구요~

찜통에 30분을 쪘어요~

뚜껑을 여는 순간 입을 하~ 하게 벌어진것들이 있네요 ㅎㅎㅎ

헐...이건 무슨 경우인지 아시는분 가르켜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속은 김치 숭숭썰어 살짝만 다지고 갈은 돼지고기, 다시다, 후추가루, 다진생강마늘,참기름,
송송썬파 넉넉한 기름에 닦아서 넣구  소금약간,미원약간 넣구 버무려 준비했습니다.





나름 모양 예쁘게 빚는다고 만들었습니다 ㅎㅎㅎ
내절로 입살밴새 잘하는지 테스트 해보느라고 조금 만든게 딱 열개나왔습디다~ ^^



찜솥에 넣을 때만해도 기분이 영 좋았습니다 ㅋㅋㅋ
나름 훌륭한 완성작품일거라 기대하면서...^^



그런데 두껑을 열면서 혹시나 입벌이진건 없을가 우려했던 바와같이 몇개가 입이 벌어졌슴다~ㅠ.ㅠ.
속에 기름이 베어나와서 그런건지....
 하나 먹어보는 순간 이룬? 뭥미?  속은 맛있는데 겉에 떡이 입에 좀 약간씩 달라붙는 느낌은 뭘까?..ㅜ.ㅜ.
나름 쫀독쫀독한 맛을 기대했었는데... 이건 옛날 엄마가 해주시던 맛이 아니네요~ ^^*
반죽이 잘못됬을가? 아님~ 찹쌀가루를 잘못섞었을가?
입쌀밴새 잘하시는 분들 내 요 의문 풀고싶습니다~ㅠ.ㅠ. 
나만의 입쌀밴새 레시피를 찾아야하는데... 아시는 분 가르켜주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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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처녀 (♡.204.♡.89) - 2013/01/19 18:55:52

넘 먹음직스럽게 잘 됏슴다 ㅎㅎ
나두 함 햇는데 님꺼보단 못햇슴다
먹기싶슴다 좀전에 밥 먹엇는데 어쩐담

사랑소스 (♡.196.♡.107) - 2013/01/19 19:05:47

보기는 그럴듯하지예? 근데 내 상상의 작품이 아님다 ㅋㅋㅋ
내 세개먹구 울신랑은 하나밖에 아이먹습데다 ㅎㅎㅎ

달리각시 (♡.208.♡.15) - 2013/01/19 19:15:50

막 먹구싶슴당~~
근데 울엄마 입쌀밴새두 잘
때개 집데다,,왜 그런지,,ㅋㅋ
근데 맛은 죽이든데,,
님거두 그챔다,,ㅋㅋ

사랑소스 (♡.196.♡.107) - 2013/01/19 19:35:20

입에 달라붙는 느낌 빼고는 갠찮슴다~
방금 울 엄마랑 통화해서물어보니 찹쌀갈기 마이 들어가서 그렇담다ㅠ.ㅠ.
열사발이면 찹쌀갈기 한사발이라네요~ 그니까 10:1
여섯사발에 한사발 넣어두 된다는데...언녕 물어봤던거 그랬슴다~
안물어보구도 잘할거 같애서 과감히 했는데...ㅋㅋ
그래서 돌다리두 두들겨보구 건너란 말이 있나봅니다 ㅎㅎ
입벌어지는건 속에 기름이 베나와서 그런같기두하구.. 잘 모르겠슴다~ 요건 안물어봤네요~ ㅎㅎ

녹차영매 (♡.239.♡.123) - 2013/01/19 20:18:23

나물떡 이쁘게 잘 빚으셨네요. 우리는 나물떡이라고 불러요 ㅋ 속에 팥속은 송편이라 하구요. 입에 살짝 붙는건 찹살가루양이 조금 많아서 그럴거예요. 전 송편할땐 쌀가루 3근에 찹살가루 3냥 두고 하니까 딱 맞는거 같더라구요. 살짝 식혔다가 먹으니까 쫀득하니 맛있어요. 요것도 맛나 보여요. 추천 하고 하나 먹고 갑니다

사랑소스 (♡.196.♡.107) - 2013/01/19 20:25:49

고수님이 오셨구나~
밴새보고 나물떡이라하네요~ㅎㅎ
녹차영매님 오랜만입니다 간만에뵈요~^^*
네~ 10:1이랍데다 찹쌀가루 마이 들어갔단 말이 맞슴다ㅋㅋ
내 방금 식은거 먹으니까 입에 덜 달라붙슴다~
다음엔 내 비결 알았으니 성공 잘할거같슴다 ㅎㅎ 감사해요~

천사2000 (♡.8.♡.188) - 2013/01/19 20:34:19

끝내는 만들어 냈구먼요.ㅎㅎㅎ
맛있겠슴다.꿀꺽~추천하구 배고픈데 눈요기만 할수 있네요

사랑소스 (♡.196.♡.107) - 2013/01/19 20:39:47

하하하 네` 끝끝내 만들었슴다
내 영 집요함다~ 님거보구 먹겨바서리 저래 쌀으 불궈놓구
가루내는거 부터 순리롭지 않아서... 하여튼 영 의미있는 밴샘다 ㅎㅎㅎ
그래서 경험으 얻어단겜다 ㅋㅋ 담에는 영 잘할거 같슴다~

왕비네사랑 (♡.225.♡.39) - 2013/01/19 20:36:47

넘 맛잇게 생겻음다.
근데 멥쌀가루은 어떻게 냇음까?
믹서기에 넣고 갈면 됨까?

사랑소스 (♡.196.♡.107) - 2013/01/19 20:48:31

도깨비방망이 믿고 쌀으 불궜는데 젖은 쌀이 가루 안내져서

방에서 보자기 펴고 생쌀으 바싹 말렸음다

그리고 다시 도깨비 방망이다가 분쇄했는데 처음꺼는 영 곱게 갈립데다~

도깨비 방망이 모다열이나서 쉬메쉬메 두세번 분쇄하니까

도깨비 맛탱이 간거 같슴다 모다소리 들어도 힘이 없고 세 번째부터는 잘 아이 분쇄됩데다

그래서 가는 채로치고 온 오후 역새질하메 저거 하는게 영 애르 먹었슴다

담부터는 가루 사서 해야겠슴다ㅋㅋ

약관의남자 (♡.207.♡.3) - 2013/01/19 20:57:26

송편 빚을때는 보통 맵쌀 찹쌀비율을 5대1 정도로 한다고 들었는데.......

사랑소스 (♡.196.♡.107) - 2013/01/19 21:20:12

6:1도 있고 7:1하는 사람도 도 있습디다~
나두 요래조래 5:1로도 해봐서
나만의 쫀득함을 찾아야겠습니다 ㅎㅎ조언 고마웠어요~ ^^

paran샹 (♡.238.♡.68) - 2013/01/19 21:02:16

요즘 입쌀밴새가 먹고싶었는데 이걸 보느라니 침이 나올뻔했음다.
여긴 파는것도 없어서 더구나 할줄도 몰라서 ㅎㅎ
전 떡음식은 좋아하는데 왠지 요렇게 만드는 손재주가 없어서 부럽기만 하네요.

사랑소스 (♡.196.♡.107) - 2013/01/19 21:22:45

부러워하지 마시고 진짜 떡 좋아하고
먹고픈 욕심만 있으면 님도 도전할수 있슴니다~ ㅎㅎ
실패하면 어때요? 그렇게 경험이 생기고 다음엔 더 잘할수 있잖아요~^^

수정알 (♡.185.♡.122) - 2013/01/20 12:19:39

입쌀밴새 손재간이 없으면 고향가야만 맛볼수 있는 음식같애요
정말 먹고 싶어요 ~~ 어디심까?? 얻어 먹으러 가겠음다 ㅎㅎ

아즈바예 (♡.30.♡.153) - 2013/01/20 13:44:00

아-따, 다른분들이 그렇게 잡숫고 싶아하는데 내 같으람 택밸르라도 부쳐 보내주기싶구만, 너-무 딱깝쓰는게 아니오? 허이구... 보아하니 요새는 입쌀밴새가 대세인듯 하구만, 사진을 잘- 봤습니다.

사랑소스 (♡.196.♡.107) - 2013/01/20 17:42:05

어여오세요~ 환영입니다~ 오시면 내 새로 성공 작품 맛보이겠슴다 ㅎㅎㅎ

북위60도 (♡.17.♡.136) - 2013/01/20 18:40:03

아유 먹고싶다.나도 해먹어야지

사랑소스 (♡.196.♡.107) - 2013/01/21 13:37:54

맛있게 해드셔요! ^^*

보고 싶어 (♡.245.♡.20) - 2013/01/20 21:34:04

어메어메 이시간에 요리방 들어오는게 아닌데ㅠㅠㅠㅠ
저넠에 곰취 쌈 많이 먹었는데 여기 들어오니 저 밴새 먹겝네요 ㅎㅎㅎ
눈요기 잘 하고가요 ~~~^^

경경이네 (♡.96.♡.193) - 2013/01/20 21:37:17

이렇게 맛있게 생겼는데 상상대로 안됐다하심까 ㅎㅎ
나는 반죽을 되게 했을때 터집데다 .
비례는 3:1로 했는데 다음에는 찹쌀량으 좀 줄여서 해봐야겠슴다^^

사랑소스 (♡.196.♡.107) - 2013/01/21 13:40:56

보기는 좋은데 찹쌀이 많이 들어가서 실패작입니다! ㅎㅎ
덕분에 경험을 얻었어요~ 님도 3:1로 했었나봐요~
저는 요리방에서 누가 3:1로 하신다기에 따라했더니...
찹쌀 마이 들어가면 쫄깃쫄깃 좋은줄 알았어요 ㅋㅋ
님도 담엔 잘 만들어서 성공작품 올리세요~^^*:

빨강원피스 (♡.240.♡.106) - 2013/01/21 09:29:27

옛날에 나두 해먹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찹살가루 많이 넣어가지구 입안에 질질 붙어났슴다. ㅠㅠ
엄마한테 물어본게 입살가루 많이 넣고 찹살가루 조금만 넣으믄 된답데다.
역시 엄마들의 몇십년의 노하우는 우리가 따라못가는거 같슴다. ㅋㅋ
그래두 입살밴새 빛갈은 완전 좋슴다. 둬개 먹기쇼~ㅋㅋ우리 남편 죽고못사는 입살밴새인데~

사랑소스 (♡.196.♡.107) - 2013/01/21 13:45:03

우리도 엄마들이 노하우를 따라잡읍시다~ ㅋㅋ
실패하면서 터득하고 노하우가 생기면서 우리의 손맛을 익힙시다 ^^*
엄마들도 우리처럼 새댁이였을때는 이런 실패경험들이 있었을겜다 그쵸? ㅎㅎ

진달래1208 (♡.81.♡.173) - 2013/01/21 11:47:15

찹쌀밴새 ...이젠 한 5,6년 못 먹어본거 같음다 ...
쩝쩝 그립음다 ....

추천 빵빵 해드림다 ....ㅋㅋ

사랑소스 (♡.196.♡.107) - 2013/01/21 13:46:45

저두 3년만에 먹어보는같습니다~
외국에 나와서 스스로 도전 안하무 먹기 어려운 밴새입니다 ㅎㅎ 추천감솨~ ^^*

뚜뚜521 (♡.88.♡.44) - 2013/01/21 14:59:37

군침 돔다 !!! 먹고 싶습니다
강추강추

사랑소스 (♡.196.♡.107) - 2013/01/21 15:45:59

아직 강추하기엔 실패작입니다 ㅎㅎ
성공작올리므 그때 강추팍팍 해주세요~

설똥 (♡.249.♡.43) - 2013/01/21 16:07:17

입살가루 있는데 언제부터 해먹는다 해먹는다 말뿐이구
아직도 안해먹구 있음다..ㅋㅋ
이래 보면 먹고 싶어서 군침 흘리면서..
엄마오면 나르 해줬으면 해서 기다리는중임다.ㅎㅎ
나는 예전에 익반죽 80%정도 하고 남어지 물이 좀 모자랄땐
그냥 미지간한 물 조금 넣어서 반죽했댔음다.

사랑소스 (♡.196.♡.107) - 2013/01/21 16:25:41

말만 들어도 성공작이였구나~ 나두 이제 알았슴다 ~
못한것도 이렇게 자랑하니까 얻는게 더 큽니다 ㅎㅎ

사랑가득히 (♡.246.♡.255) - 2013/01/21 20:21:47

요 입쌀밴세 저는 한번 시도했는데 실패해서유,,,,입은 다벌러지구~ ㅉㅉ


소스님 한거는 너무 먹고 싶어집니다,,,ㅠ

군침이 질질~ 흘리다가 도무지 안대겟다 싶어서 두개 가지고 추천누르고 튑니다,~ ㅎㅎ

사랑소스 (♡.196.♡.107) - 2013/01/22 00:12:24

나두 실패작임다 ~ ㅋㅋㅋ 담에 내 잘해서 올리므 많이 가져가쇼~ ^^

모팔 (♡.241.♡.167) - 2013/01/21 22:48:23

내 요며칠 안왓더니 지내,,맛잇는거 많이두 해드셧슴다에. ㅠㅠ
군침 나라~~
너무 알뜰하심다, 뭐나 똑부러지게 하시는데머. ㅎㅎㅎ

나도 입쌀밴새 더 미루지 말구 해먹으나 해야갯슴다.
요짐 자주봄다,입쌀밴새르 ㅡ,ㅡ

추천 대빵 누르고 감다~

사랑소스 (♡.196.♡.107) - 2013/01/22 00:13:52

에구~ 님은 저보다 고수면서...
고수님이 내 방에 등장하시면 내 덜덜 떨릴가함다 ㅎㅎㅎ
네~ 자주뵈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

모팔 (♡.241.♡.167) - 2013/01/22 00:44:31

오해하는거 같아서 다시 로그인햇슴다 ㅎㅎㅎ
자주 봄다에 한거느 소스님을 말한거 아니구
욧새 입쌀밴새 자주 본다는 뜻이엿슴다.ㅋㅋㅋ

나쁘게 생각마쇼에ㅡㅡ

사랑소스 (♡.196.♡.107) - 2013/01/22 01:01:06

내 그렇게 소심하지 않슴다 ㅋㅋ
나두 느낀건데 입쌀벤새 자작방에서 자주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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