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 있었음 좋겠다.^_^

관리자 | 2002.09.17 21:09:26 댓글: 16 조회: 490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878
가까이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좋겠다.

어쩌다..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내가 분위기 썰렁해진 농담을 해도
재치있게 받아쳐주며 슬며시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있었음 한다.

내가 기분이 울적해 있으면..어느 순간인가 곁에서 애인처럼 부드럽게
달래주는 사람..

좋은 영화 못 봐서 안타까워 할때..나에게 그 내용을 상세히 말해주며
그윽히 내 눈을 바라보는 사람..

내가 작은일 하나도 서투르고 해결하지 못할때..섭섭한 말 보다는
왜 그런건지 설명해주며 못내 안타까워 해주는 사람..

내 외모가 남보다 못나고, 또 내몸이 그리 건강하지 못하더래도..
내가 참 근사한 사람이고, 영혼이 건강하다고 믿는 사람..

살이쪄 고민할 때..핀잔주기 보다 "같이 걷기운동 하자" 하고
재밌게 데이트 신청 해주는 사람..

내가 약속 시간 늦어 헐레벌떡 뛰어올때..미리 음료수를 준비해서
"뛰느라 고생 많았다"고 웃어주는 사람..

감기에 걸려 아플때..약봉지를 내밀며 어떻게 먹어야 되는지
꼼꼼히 알려주는 사람..

길을 가다.. 우연히.. 다른 사람과 있는 나를 보고서..
한밤에 전화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수줍은 고백'을 하는 사람..

늘..곁에서 말없이 나를 믿어주고 힘이 되주는 사람..

이런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면.. 좋은 추억들을 같이 만들어 나갈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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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190.♡.210) - 2002/09/17 21:43:32

나두 그런 사람 있으면 참말로 좋겠다.
어디 없을까?언젠가 있겠지!

배추 (♡.55.♡.18) - 2002/09/17 22:03:01

받으려고만하는 그런사랑말고 ...

너도알고있잔아~ 끝이없는걸...

서로.............

사랑을 할꺼야~ 사랑을하꺼야~

이노래 불시에 생각남다...

혜야 (♡.156.♡.195) - 2002/09/18 11:57:42

후~~~~~~~~~~~
이른 사람이 언제던지
곁에 다가올거에요...........
그때가 되면......
기다려요......

꽃신 (♡.108.♡.35) - 2002/09/18 13:45:14

아마 앤을 아주 애타게 찾고 파하는거(?) 같은데요... 왜 이런생각을 가지냐구요? 앤이 있으면 그렇게 다 해주니까... ㅎㅎㅎ 근데 사랑은 기다리는게 아니구 기회를 타서 쟁취하세요.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배상봉 (♡.141.♡.66) - 2002/09/18 17:04:38

그런 사람을 기다리지 말고 그런 사람이 되기에 노력하세요.

Grace (♡.106.♡.66) - 2002/09/18 19:41:24

상대방에게 먼저 그렇케 해주세요,그럼 그런 사람이 옆에 생기게 되구,지란에 꽃이 피여 지교가 이루어 질겁니다 .

찬해 (♡.62.♡.131) - 2002/09/18 20:15:46

전설님 마니 힘드신 모양이군요.어~휴~

배추 (♡.55.♡.14) - 2002/09/18 21:59:44

한국에 너무오래 게시면 다그래요...지치죠..^^*

펭긴 (♡.106.♡.66) - 2002/09/19 01:24:11

ㅋㅋㅋ좋은 생각은 다 하시네... ...잇으믄 조오치... ...^_^ 나두!!!

크레물린 (♡.14.♡.128) - 2002/09/19 12:05:21

전설님 글을 보니까, 이글 안올릴쑤가 없넹. 자작은 아니지만, 어쩜 전설님 위해서 쓴글 같네. 이대루 하면, 원하는 사람 꼭 나질껍니다.

****인연설.***

함께 있을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라도 곁에 있을수 있음을 기뻐하고

다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주는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을 하지 않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에 지치지말고

더 줄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함께 즐거워 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줄 알고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지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수 있는

나는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관리자 (♡.125.♡.152) - 2002/09/19 12:23:05

함께 있을수 없어 슬프고

잠시라도 옆에 있었음이 기쁘고

이만큼 좋아 해준것으로 난 행복합니다..

받기만 하였던 사랑 가슴 아프고

함께 있을수 없는 현실로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크레물린 (♡.14.♡.164) - 2002/09/19 17:36:58

가슴아픈 과거가 있었네요. 근데, 누구나 다 그런 얘기를 하나씩은 가슴속에 안구 가는거 같습니다.
애닲은 사랑일수두 있고, 마음을 다 주던 친구일수두 있구, 가슴 아프게 하는 가족일 수도 있고......
所谓家家有本难念的经。
후회는 하지 말어요. 아름답던 부분만 간직해요.
인생이란 워낙 그런거가 아닐까요...
희노애락, 한가지라도 빠지면, 完整한 인생이 아니랍니다.

청사초롱 (♡.98.♡.119) - 2002/09/19 22:30:36

전설님 ...그그그그분 참 그러다가 전설님보다 더 힘들거 같애요

아싸리 전설님이 고백해버리면 더 좋아질거 같네요...^^ ㅎㅎㅎ

암튼 빨리 잡으세요...^^

펭긴 (♡.149.♡.19) - 2002/09/23 16:41:56

청사초롱님 좋은 말씀을 하셧어요...전설님 대방을 넘 고생시키지 마세요.^^ㅋㅋㅋ

관리자 (♡.125.♡.36) - 2002/09/23 19:11:51

펭긴아......네 아이콘 귀엽당...ㅋㅋ..

펭긴 (♡.149.♡.38) - 2002/09/26 14:31:29

아이콘 이뻐? !신나... ...
근데 누굴 칭찬하는 말이지? ...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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