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

배추 | 2002.09.12 06:41:24 댓글: 2 조회: 340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866

시의 어원 같은 것은 우리가 쉽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시란 무엇인가'라는 정의를 내리기는 그렇게 쉽지 않다. 엘리어트의 '시에 대한 정의의 역사는 오류의 역사'라는 말이 이를 잘 대변해 준다. 이 말은 시대에 따라서, 시인에 따라서, 시의 종류에 따라서 시를 보는 안목이 모두 다름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지극히 상식적인 시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밖에 없다.
시란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유기적 구조를 지닌 운율적 언어로 형상화한 운문문학의 한 갈래이다

또 동양에서의 시의 정의하고 서양에서의 시의 정이가 따로있다..

배추가 요해한 시의정의는 아직가지 이두가지가 있다 .

동양에서의 시의 정의는:

동양  일원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詩' 라는  한자의 구조를 보면 '言' 과 '寺'의 합자(合字)임을 알 수
있다. '言' 은 모호한 소리인 '음 (音)' 이나 말을 나타내는 '담(談)' 이 아닌 '분명하고 음조가 고른 말'을 뜻한다.  '寺'는 '持' 와 '志'의 뜻을 가지고 있다. '持'란 손을 움직여 일하는 것을 말하며 '志'는 '우리의 마음이 어떤 대상을 향해서 곧게 나감'을 일컫는다. 그러므로 시라는 말 속에는 '손을 움직여 일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동양의 시에도 서구와 같은 창작이나 행동의 뜻이 담긴  동일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양에서의 시의정의는:

우리 시문학사에 있어서 시에 대한 정의는 주로 서구의 시문학 내지 그들의 시론에 의지해 왔음이 사실이다. 서구에서의 시의 출발은 그리이스어의 '포에시스'로 보고 있다. 그 말에는 행동과 창작의 뜻이 담겨 있다. 또 시인을 일컫기를 '포에타'라고 했는데, 이 말에도 창작하는 사람의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시나 시인은 어원적으로 같은 뜻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의분류는 어떠한가..?

배추가 배우기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고본다...

첫째 형식상의 분류  둘째 내용상의분류로...

형식상의 분류부터 보기로하자

1)정형시:정형시라 함은 시의 구조나 시구, 또는 리듬에 있어서 일정한 형식적 제약을 받는 시를 말한다.

2)자유시:자유시는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모든 현대시의 형태를 말한다. 정형시가 지니는 리듬의 형식을 벗어난 연상률(聯想律)에 뿌리를 둔 시라 할 수 있다. <배추는 자유시를 좋아한다...>

형틀에 짜이는 시를 싫어한다지만 시는 시인만큼 언제나 일정한 구조가 필요하다고본다..

내용상의 분류

1)서정시: 좁은 의미에서의 서정시란 순수한 감정 체험을 나타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언어의 의미 전달기능보다는 읽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순수시와 깊은 관련이 있다.

2)서사시: 신들이나 영웅들의 일화를 운문체로 장중하고 웅대하게 서술한 장시(長詩)를 서사시라고 한다. 서정시가 주관적인 데 반해 서사시는 객관적이다.

3)극시: 극시는 서정시·서사시와 더불어 시의 3대 장르의 하나이다. 극시란 사전적 의미로 보면 극의 형식을 따오거나 극적인 수법을 사용하여 만든 시이다. 그러므로 극시는 희곡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시는 또 한 자체의 특유한 언어를 가지고있다..시적언어와 일상적언어는구분된다...

시적언어특징: 주관적·함축적·개인적·간접적

일상적언어특징:객관적·개념적·비개인적·직접적

<시적 언어는 일상적 언어를 바탕으로 성립되지만 또 일상적 언어와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우선 일상적 언어가 어휘의 지시적 의미를 중시하는데 반해 시의 언어는 함축적 의미를 중시한다. >

시는 운율이있다. 시에 있어서의 소리의 효과에 관한 일체의 현상을 총칭하여 운율이라 한다. 운율은 리듬보다는 좀 넓은 개념이다. 운율은 '운(韻)'과 '율(律)'의 합성어로서, '운'은 특정한 위치에 동일한 음운이 반복되는 현상을 가리키고, '율'은 동일한 소리 덩어리가 일정하게 반복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즉 '운'은 같은 소리, 또는 비슷한 소리의 반복을, '율'은 소리의 고저, 장단, 강약 등의 주기성을 기리키는 개념이다.

이렇게 많이 횡설수설하면서 학교 교과서 내용을 더시 거론하는 것은 나자신부터 시문학을 똑똑히 배우면서 님들과 더불어 더좋은 시를 창작하고싶어서이다..

여기내용은 자작이 아닙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퍼온글로 취급하면 삐집니다... 엊저녁 시간꽤나 들여 정리한겁니다,,,(^^);


추천 (0) 선물 (0명)
IP: ♡.55.♡.11
방랑시인 (♡.68.♡.75) - 2002/09/12 22:58:05

언젠가 직이는 시 함 때려 본다카드니만 ...
오우~!
아쭈 기초부터 시작...
흐흠~! 기대되는데...8282!!!

배추 (♡.221.♡.208) - 2002/09/13 06:55:21

넹.......

방랑시인님 기대에... 어긋나지않게 시인님을 실망시키지 않을겁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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