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나..........

난초 | 2002.08.19 02:59:07 댓글: 3 조회: 802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762
    자기야,
    지금쯤..넌 뭐하고 있을가? 아마도 자고 있겠지? 우리 연락한지도 한달이 다돼가는거 같구나..
이제껏 너 만나면서 맨날 그랬던거 같다....우리 이런저런 이유로 참 셀수 없을만큼 많이두 싸우고..빨리 화해하구...넌 감정표현 잘 안하는 사람이구..이제껏 남들처럼 100일고 생일이고..발렌타이데이구....한번 챙긴적두 없구..꽃선물 한번 한적 없구..그렇다구 나 너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거 아니니까..너무 많은거 바라는것도 아닌데...그치만..니가 너무 바빠서..내 생일 기억조차 못할때..그러는 너한테 참 많이 서운하고..야속하고 그랬는데...얄밉구..괘씸하고..혼 좀 내줘야지..하다가도..네게 무슨 일 있음 걱정되구..언제 그랫냐는듯이 목소리 들어야 한시름 놓구...
    전에두..화나구..싸우고나서..너에게 "인제..너는너 나는 나각자 갈길 가자!"고 갈라지자고 하군 일방적으로 전화끊구....마음 한켠으론 니가 다시 연락오길 기다리게 되구...이러는 나 참 바보같지?
....너한테선 연락도 없구...냉정해지면..나절로도 내가 트집잡구..잘못한거 알지만서두..그러는 니가 더 밉잖아..내속 꿔둘어보는 니가...일주일, 두주일..지나 내게 전화하면..넌 언제 그런일 있었냐는듯이 반갑게 전화받구..그러다.."왜 전화안했어? 당연히 해야되는거 아니야?"라고 하면.."니 그 성질에 내가 싸운뒤 내가 전화하면 받냐? 당연히 전화기 던져버릴거구..니가 화풀리면..어련히 할텐데..왜 해도 욕먹구..안해도 먹는 욕 하필이면 비싼 국제전화요금 들여가면서 먹겠어?"라고 웃으면서..말하군 햇었지..
....이번에도..지난번 싸운건 아니지만..안좋게 전화 끊고나서..나 이제껏 혹시라도 네게서 전화올가봐..폰 24시간 켜놓고 잇는거? 글구..너 현장으로 출장이라..인터넷 안되는거 알면서도..매일 멜 확인하구...
참 바보같지? 이렇게 네가 읽지도 못할 편지 적는것두.....
....넌 항상 그랫잖아.."나 왜 좋아해?" 라고 물으면.."너 좋아한다고 한적 없다..지금도 좋아안한다"고 하구..기껏하는 감정표현이래야..니가 생각하는거 알고잇는거보다 너 훨씬 더 많이 좋아한다..하늘이 허락한다면..네게 마지막 남자이고 싶다..라고햇던거...
    내가..니게 내가 어떤 존재인지 전혀 모르겠구...너의 사랑 느낄수가 없다고 하면..늘 내게 햇던말...내맘은 변한거 하나도 없구..우리의 미래를 위해서..계획대로 하나씩 추진하는거라고...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내게 올거라고..글구..항상 술마시면..한밤중이라도 목소리 듣구싶다고 전화햇엇잖아..이튿날 술깨면 전화한거 기억도 못하면서......
    이번에도..너 그날 일 신경안쓰고..일하느라 바빠 한눈 팔 사이도 없는거 알어..그치만..알면서도..맘 한구석 서운하고..얄밉구..어쩔수가 없구나..
    근데..참 웃기는건..그렇게 니가 얄밉구..서운하구 그러면서도..항상 니가 생각나구.보구싶구..아직도 너 탐나구..나혼자 독차지 하고 싶은거 알어? 너랑 해보구 싶은거 너무 많은데...아직 아쉬움이 너무 많은데... 같이 놀이동산 가 바이킹도, 번지점프도 타보구 싶구..같이 바다가도 거닐구 싶구...
내게 주위 친구들 모두 미쳣다고..바보같다고들 하는데...
    너 힘들구..입장 모르는거 다 알면서두..자꾸 심통부리게 되구...
    너 미워서 힘들어서 인제 포기할까..정리할까 하다가도..아쉬움이 남구..평생 후회하게 될거 같구..휴..나 어쩜 좋지? 그렇다고..첨 만나 눈에 콩깍지가 씌어 다 이뻐보여서도 아니구..너 장단점 다 보이구..인제 5년넘게 만낫으니. 설마..첨에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고 하더라도 인제 다 벗겨진거 아닌가?
....너 얄밉구..야속하구..서운하구..괘씸하지만..그래도 이렇게..니가 보고싶구..항상 내옆에 있는거 같구..걱정되는거 보면 나 정말루..아직도 너 사랑하는건가? 암만 멋있구..능력있는 왕자님이라도 남자로 뵈질 않는거 보면...........
나두 너 나만 바라보는거 모르는거 아니지만..그치만..좀더 자상햇음 좋겟어..
그렇게 해줄거지?
자기야, 정말 사랑하구..넘 힘들지 말았음 좋겟어..
    나두 인제..주위 사람들, 친구들로부터 바보같다,미쳣다는 소리대신..정말 부럽다! 행복해보인다!는 소리 듣고싶어!!!
그날이 빨리 왓음 좋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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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79.♡.38
난초 (♡.58.♡.204) - 2002/08/19 10:36:30

그러는 너는? 사돈 남말 하지마!

에라 (♡.129.♡.66) - 2002/08/19 10:44:29

난초 (♡.58.♡.204) - 2002/08/19 12:06:01

내가 좀 심햇나? 그랫다면 ..미안..ㅋㅋ
근데..니가 먼저 나 건드렷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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