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비오는 날을 굉장히 좋아한다. 조용히~ 왁지걸하든 거리도 조용히,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던 발자국도  조용히 씻어버리고...
   조용히 , 조용히  흐르는 저 비는  사랑땜에 울엇던 나의 눈물처럼,  내가 대학통지서 받앗을쩍 훔치시던 엄니의 눈물,  엄니도 안계시는데  나를 곁에 세우고 눈을 뜬채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눈물처럼...나를 이세상에서 더욱 분발할수 잇도록  나를 참신하게 씻어준다.
    그래서 나는 비나 눈이 젤 좋다.  
    흐릿한 빗기분속에서 조용히 시원한 맥주에 조용히 발라드음악속에서 하루의 일정과 내일의 사업계획을 구상하느라면 시간이 흐르는줄 모르고 잇다....  또한 타향에서 나의 분투를 조용히 묵묵히 끊임없이 지지해주시고 지켜보실 엄니를 생각하게도 된다.
    지금의 비는 나의 참된삶을 갈켜주는 신수(神水)와 같다. 젊은 나에게는 끊없는 힘이 잇다.
    나에게 속하는 세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나는 분투를 해야한다. 비오는 날의 조용한 기분과 어울러 복잡하던 나의 머리도 맑아지고 잇다.  세상이 나에게 생명을 주엇으면 난 이생명을 아껴야하고 그생명에 대한 책임도 져야할껏이다.
    비가 내려라~ 나의 마음과 같이  내리고 또 내려라~ 세상의 모든이들을 축복하게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