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투

타임 | 2002.08.24 13:20:59 댓글: 1 조회: 326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779
겨울연가에서만 드라마에서만 가능한 일이 나한데도 일어낫습니다
고교시절에 사귀던 남자가 나의 초련이 나를 찾아 왓습니다...
이것이 정말 운명인가요?
10년이 지난 오늘에야 나를 찾아 올줄은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햇습니다.
나도 변햇겟지만 그의 얼굴에도 십년의 세월을 말해주듯이
눈귀에 잔주름이 잡히여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경과를 죽 이야기처럼 대방에게 회보햇습니다.
그사람은 내가 죽기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엇던 사람이였습니다.
왜냐면 나는 그 사람이 십년전 나를 떠난 이유가 알고 싶엇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그렇게 구실하나 변변하게 달지 못한 채, 나한데 창백한 변명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채 글케 떠난 사람이엿습니다.
나 또한 그 일로 해서 수백일은 아픈 상처만 안고 끙끙 거렷었습니다.
그후 나도   다른 남자칭구를 만나 가슴이 미여지는 사랑을 햇엇고  
또 사랑이 먼지를 알앗습니다.  물론 헤여졌지만...
하지만 나는 세월이 많이 지난 후에라도 첫사랑을 한번 만나서 호되게 따지고
싶엇습니다. 왜 그랬나고 나 한데 왜 그랫냐고 따지고 싶엇습니다...
하지만 이 십년 세월 나는 그를 잊을수 가  없엇습니다.
내가 사랑햇던 사람이엿기에... 내가 첨으로 좋아햇던 이성이엿기에,

그렇게 벼르고 별렷던 사람이 지금 내 앞에 서잇습니다...
나는 몇번이고 물어봤습니다,
그냥 말똥한 정신에도 물어보고
술에 취해서 울고 불고 하면서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썩 시원하지가 않앗습니다.
그냥 그땐 자기는 멀 몰랏었고  멍청했다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대는 것이 였습니다...
사실 그땐 그는 우리 한반에서 공부하던 다른 여자애와 거래했던것이였습니다.
그런데 나는 멍청하게도 그 사실을 젤 늦게 알앗던 것이엿습니다.
나는 그를 불러내여 서로 교환햇던 선물을 모조리 갖구 나와서
모조리 부셔버리고 박살을 내 버렷습니다...
그리고 분한것은 내눈에는 그 여자애가 하나도 나보다 나은데가 없다는
점이엿습니다..글고 후에 알고 보니 시어머니 될사람도 그렇게 반대했었다는 것이엿습니다.
그래서 술 마시면 나는 가끔씩 물어보곤 합니다
나를 그렇게 바보 취급하고 비참하고 만들어 놓앗으면 잘 살아야지 왜 헤여졌나구,,
이제는 대꾸도 하지 않고 그냥 담배만 피워댑니다
너한데 미안한 심정으로 사죄하는 맘으로 남은  인생살면되자나 .....
이러한 대답이 고작입니다.

사실 나두 알고 있습니다.
내가 물고 늘어지는 여자는 기실 그에게 잇어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여자엿습니다
그에게도 가슴에 칼을 박고 달아난 여자가 잇엇습니다,,,
그러니깐 하느님은 공평한 셈이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못되다고 보일지는 몰라도 나는 확실히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제일 민감한 십대 후반에 내 가슴에 상처를 주고 간 니가 잘되면
얼마나 잘 되겠니하고 . 첨에는 저주도 많이 햇습니다....
그러다가 세월이 지남에 따라 그는 어느 땅에서 누구랑 잘살고 잇는건지,
세월이 지난 후 나도 남편이랑 아이랑 데리고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그를 만나면
서로 술이나 마시면서 지난 이야기 해보겟다고 속으로 벼르고 벼르던 사람이
지금 내 앞에 서있습니다
야 참 신기하다 니가 어케 아직도 시집을 안가고 잇다냐? 설마 나 기다린거 아녀?
농담 절반 진담 절반하면서 ,  그도 변했습니다 이전보다 반죽도 조아 졌습니다.
이전에는 반급에서 여자애들이랑 말도 안하던 사람이엿습니다...

혹시 이것이 운명이라는 것이겟죠?
나는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그것도 내가 겨울연가를 다 본지 이틀도 안되던 참에 나한데
이렇게 드라마 같은 일이 생겻습니다...
평생에 원을 풀어서 좋고 맘속에 잇던 말들도 다 속 시원히 해서 조은데
속으로    꽤씸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십년동안 어디가서 머하다가 얼굴에 주름살까지 만들어서
무슨 염치로 내 앞에 나타났어 나타나길 -.-
하지만 한번 조아햇던 사람은 영원히 조은가 봅니다
나두 그이가 싫지는 않앗습니다..

타퍼테세 우미추 무란후이서우 쮸짜이 떵훠란산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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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156.♡.122) - 2002/08/24 16:47:11

다행이...교통 사고는 없으셨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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